본문 바로가기
ETC story/ETC stories....

완전 소중 내 지갑!

by 애쉬™ 2006. 6. 9.

6시 30분..퇴근 시간이었다..

그녀와의 약속이 있던 터라...윗분들 다 일하고 있는데..

철판깔고 "약속땜에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하고 쌩~나왔다..

어...먼가 허전했다...

어라라...뒷주머니에...엇....지~~~갑!!!!!!!

오늘 따라 당번이라 간만에 나갔던 현장에도..차에도 내 자리에도 없다..

부랴부랴 전화를 해서 4대 카드 다 분실신고하고..

또 오늘 동선을 그리며, 뛰어나갔다..

어디도 없었따..

가슴이 답답해 졌다..

그때..따르르따르르..."야..지갑 찾았다.."

완전 고마움 이과장님!! ㅋㅋ

서둘러 사무실로 뛰어갔고.. 지갑과의 감격적인 해후..

그리고 다시 카드사에 분실해제--;; 역시나 안 되더군요..

결국 카드 2개는 그 자리에서 아예 없애버리고...나머지는 월요일 신고해야

사용가능....에고...

주말동안 교통카드도 안되고,,카드결제도 안되고...한번 주머니에서 빠져버린 댓가가 넘 크다...

지갑아 지갑아...내가 이제 아껴줄께...다시는

날 배반하지 말아~

.

.

.

.



.

.

.

지갑을 찾아서 기분좋았지만...

좀 이따 그녀의 문자...

"지갑 못 찾으면 선물하나 하려고 했구만..안타까운 기횔 놓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예요.."

이런..!!!! 잠시 드는 생각 ...'못 찾았다고 하고 동정표 얻을걸 그랬나?'

하하...

지갑 잊어버려서 2시간 동안 생고생하고..

그녀와도 못 만났지만..

지금 다시 찾은 맘은 다행..안심...머 이런 느낌?

이 지갑은 입사식때 받은거라..꽤 귀중품이었는데^^ 하여튼...이제 맘 놓고 주말 계획이나 세워볼까나..

윽..아니다...따공형님 만나서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

.

.

::: Canon EOS-1D Mark II & Canon EF 50mm F1.4 USM :::

'ETC story > ETC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 찾는 법.  (0) 2006.09.05
이대입구 드레스까페 "프린세스 다이어리"  (38) 2006.07.18
더위! 그리고 시원함!  (20) 2006.06.25
그때 그 생각이 나시나요?  (17) 2006.06.21
형광봉...  (20) 2006.06.01
사랑이 멀까?  (19) 2006.05.24
Simply Best 2006!!  (4) 2006.05.23
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29) 2006.04.26
The Chocolate.  (28) 2006.04.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