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퇴근 시간이었다..
그녀와의 약속이 있던 터라...윗분들 다 일하고 있는데..
철판깔고 "약속땜에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하고 쌩~나왔다..
어...먼가 허전했다...
어라라...뒷주머니에...엇....지~~~갑!!!!!!!
오늘 따라 당번이라 간만에 나갔던 현장에도..차에도 내 자리에도 없다..
부랴부랴 전화를 해서 4대 카드 다 분실신고하고..
또 오늘 동선을 그리며, 뛰어나갔다..
어디도 없었따..
가슴이 답답해 졌다..
그때..따르르따르르..."야..지갑 찾았다.."
완전 고마움 이과장님!! ㅋㅋ
서둘러 사무실로 뛰어갔고.. 지갑과의 감격적인 해후..
그리고 다시 카드사에 분실해제--;; 역시나 안 되더군요..
결국 카드 2개는 그 자리에서 아예 없애버리고...나머지는 월요일 신고해야
사용가능....에고...
주말동안 교통카드도 안되고,,카드결제도 안되고...한번 주머니에서 빠져버린 댓가가 넘 크다...
지갑아 지갑아...내가 이제 아껴줄께...다시는
날 배반하지 말아~
.
.
.
.
.
.
.
지갑을 찾아서 기분좋았지만...
좀 이따 그녀의 문자...
"지갑 못 찾으면 선물하나 하려고 했구만..안타까운 기횔 놓치셨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예요.."
이런..!!!! 잠시 드는 생각 ...'못 찾았다고 하고 동정표 얻을걸 그랬나?'
하하...
지갑 잊어버려서 2시간 동안 생고생하고..
그녀와도 못 만났지만..
지금 다시 찾은 맘은 다행..안심...머 이런 느낌?
이 지갑은 입사식때 받은거라..꽤 귀중품이었는데^^ 하여튼...이제 맘 놓고 주말 계획이나 세워볼까나..
윽..아니다...따공형님 만나서 시원하게 맥주나 한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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