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열심히 사진관련 책을 보고 있는데..난데없이 들리는..
"정각 3시부터 베스트 셀러의 작가...감성의 피아노리스트 이루마님의 사인회가 있겠습니다."
오호라..
오늘 광각부터 망원까지 모든 렌즈를 들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소서노님께.."이루마 온다는데..찍으러 가시죠.."
소서노님 왈 "난 사람많은데는 안가요.."
아..그러시구나 하면서 혼자 찍으러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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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EF 70-210 F3.5~4.5 USM :::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일단 망원으로 잡아봤습니다.
티비에서 보던 이루마 그대로네....
몇컷 찍고는 깍두기 아저씨들의 손길에 밀려나고....
머....사진도 찍었겠다...소서노님 어딨나 살폈죠...
어라..안 보이시네...그래...이루마 사진이나 더 찍자.....
해서 갔더니...ㅋㅋ 사람 많아서 싫다던 소서노님..열심히 들이대고 계시네요..^^*
앗..나도 질 수 없다....
들이대려고 뚜벅뚜벅 다가갔습니다...
어라..이루마 옆에 계시던 매니저 여자분..갑자기 일어서서 저 쪽으로 황급히
오십니다...
그 여자분 왈 ,,,,
"저기 어느 곳에서 오신 기자시죠?"
"네?? 저 기자 아닌데요?"
"에이..기자시면 소속을 밝히셔야죠..."
"저 진짜 아니거든요?--;;"
"앗..그럼 팬이세요?"
"네"
"아..네~"
ㅋㅋ 롱코트에 큰 가방에 큰 사진기 들고 가니깐...기자인 줄 알았나보다...
싸인에 열중하던 이루마도 진짜 기자인줄 알고 얼굴 쳐들고 나를 봤으니...ㅋㅋ
그때 찍었어야 했는데..^^
머 하여튼...사람들이 적어진 관계로..이번에는 50.4 를 마운트 한채로 옆모습..앞모습...
또 찍었따..사람들이 계속 밀려오는 관계로..이루마 정면은 찍기 힘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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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EF 50mm F1.4 U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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