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어워드? 머하자는거죠?

제 블로그에도 좌측 상단을 보면 파란 어워드 2008 홍보가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도 있었던 일이고 저도 순위권에 들었던것이라...이것 자체에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재밌는 행사지요...

그런데, 올해는 정말 이상하군요...

게시물에 갑자기 리플이 쫘르르 붙어서 봤더니...다

"이번 파란어워드 후보로 선정된 누구누구입니다.

투표부탁드립니다"라는 천편일률적인 글들.....

도대체 머하자는 것입니까?

파란어워드란 행사가...진정으로 파란에서 열심히 활동한 분을 뽑는 행사가 아닌...

홍보 많이 하는 블로그를 선정하는 행사였나요?

블로그 좌상단에 있는 행사 알림만으로도 충분하였을텐데....

수백명의 후보들이 모든 이웃들에게 똑같은 글을 저런식으로 날린다는 것...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20개 이상의 스팸과 다름없는 홍보 리플들 지우다 이게 머하는 것인가....화나서 글 적어봅니다.

그리고, 요즘 "코멘트 자동완성"이란 기능도 생겼던데... 완전 코메디라고 생각했어요..

자동완성으로 해서 글 적으면 내용이 거의 비슷해서...딱 알아보기 쉬운데....

그런 코멘트 달리면 전 오히려 더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사람의 마음이 안 담겨 있쟎아요...

일하는 토요일,,, 아침부터 괜히 심퉁나 있는 애쉬였습니다.

앞으로 제 블로그에 파란 어워드 홍보글, 게시물에 쓰시면 미워할 것입니다.

물론 당연 바로 삭제도 할것이구요.. 이 글 쓰는 사이에도 2개나 달렸더군요...휴..

정말 머하자는 건지... 적어도 홍보를 하려면 진심을 담아서 따뜻한 인사말이나 할것이지..

다들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투표해 달라고만 하니....참 씁습하네요..

사실 저는 어제 어워드 홍보기능 이용해서 이웃님들에게 겨울인사글을 남기긴 했는데,

이웃분 블로그에 가서 제 글 읽어보니..이것도 왠지 홍보글 같아서 느낌이 좋지 않네요..

아예 이용을 말걸...흠...

그리고 코멘트 자동완성 기능 영구적으로 안 뜨게 하는 방법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