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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story/ETC stories....

오두막 사용자가 본 지극히 개인적인 '최적'의 동영상 인코딩 방법 소개...

by 애쉬™ 2009. 3. 5.

SLR클럽에 적은 글인데, 막 두서없이 적어서 좀 그렇지만, 그림 한장도 없이 텍스트로만 쭉~ 적은 글이라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시간투자해서 적은 글이라 블로그에도 남겨 놓습니다.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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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동영상 3주차, 인코딩에 대해선 초보였던 제가 어느덧 저보다 더 초보이신 분들을 위해서

제가 직접 실행해보고 나서 얻은 결과로 간단하게 인코딩에 대해서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두서없이 적어보겠습니다. 그림까지 다 해서 설명해 드리면 편한데.. 요즘 3일동안 모두 합쳐 7시간 밖에 못 잔 까닭에...그냥

텍스트로만 적겠습니다.


1) 오두막 동영상 원본은 어떤 형식인가?

  - 1920x1080 의 해상도를 가지고 Mov라는 컨테이너 형식이며, 비디오 코덱은 H264 코덱을 쓰고 있습니다. 초당 30fps입니다.

    오디오는 솔직히 인코딩시 거의 신경을 안 쓰기 땜에 192kb이낙 160kb 인가 그정도의 스테레오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레이트는 35MB 정도로 초고화질입니다.

 
2) 컨테이너는 머고, 비트레이트는 머고 코덱은 무엇인가?

  - 컨데이너는 담는 그릇, 즉, AVI, MKV,MP4,WMV 등의 확장자를 가진 것을 말합니다.

     같은 컨테이너라도 구성원인 코덱은 각기 달라질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AVI 화일이라도

    비디오 코덱이   Xvid, Divx, x264 등등, 그리고 오디오 코덱은 lame mp3, wav 등등 다 달라질 수 있는거죠...

     비디오 코덱과 오디오 코덱의 여러가지 조합으로 하나의 컨테이너를 이룹니다.

  - 비트레이트는 말그대로 Bitrate , 쉽게 말해서 화질과 관계가 큽니다. 한장한장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냐는 것인데

    비트레이트가 클수록 화질이 좋아집니다. 추후에 계속 설명하죠..


3) 인코딩은 왜 하는 것인가?

 - 원본이 젤 좋은거야 이루말할 필요가 없죠?

   그러나, 용량을 너무나 많이 차지하여...음..가령 14초 되는 동영상이 49메가 정도 하니깐...

  몇 분만 찍으면 기가 단위로 금방 용량이 커지죠....그래서 좀 더 용량은 줄이면서 화질은 어느정도 유지되는

  적정선을 찾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남들에게 줄때도 용량 줄이면 주기 편하고, 저처럼 유투브에 동영상 올릴때도 720p 정도로 올리면 적당하더라구요


4) 제가 생각하는 최적 인코딩 결과물은?

 - 일단 전 리사이즈를 해서 1280x720 즉, 통칭 720p라고 불리는 영상으로 비트레이트는 5,000 정도가 되는 영상이 최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식을 통해서 720p 에서는 비트레이트가 7000 이상은 쓸데없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봐도

   5,000 정도면 그 이상과 크게 화질 차이가 없더군요.. 용량도 원본 대비 거의 1/9 정도로 주는걸 봤습니다.

  이 정도 결과물을 목표로 여러가지 코덱과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5) 인코딩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

  - 일반적으로 많이 쓰시는 프로그램으로 곰인코더,유마일인코더,바닥,쇼,다음팟인코더 등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pmp나, psp로 영화같은것을 변환시키시는 분들 땜에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들이죠..

  - 편집도 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프로그램인 베가스, 프리미어, 피나클 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 인코딩 전문 프로그램으로 x264릴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megui, slrclub 분들이 추천해주신 procoder 3, 파코즈에서

     최고의 인코딩 프로그램이라도 하시는 중국산 mediacoder,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virtualdub 등이 있습니다.

 

6) 무엇이 편리한가..

  - 물론 편리한것은 한국프로그램들 곰,유마일,다음,바닥 등이 편리합니다.

  - 세부조정가능한것은 인코딩 전문프로그램들이겠죠...대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7) 각 프로그램에 대한 장/단점

  - 곰인코더 : 크게 장점이 없다, 유료이기도 하다.. 쓸 이유가 없는 프로그램

  - 유마일 : 무료이고, 괜찮으나 크게 끌리지 않고 성능도 뛰어나지 않은 프로그램

  - 다음팟인코더 : 편리하고, 지원하는 코덱도 많고, 성능도 좋다!, 단 아주 세세한 설정은 힘들다

  - 바닥, 쇼 : 인터페이스가 약간 불편하고 HD 고화질용이라기 보단 pmp, psp등의 저화질 용으로 더 편리하다.

  - 베가스 : 편집용이라, 여러가지 필터등 적용 좋음. 그러나 인코딩 시간 많이 걸리고, 화질 좋지 않다.

  - 프로코더 : 전문프로그램이라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품질좋다. 단 시간이 많이 걸리고, H264 변환시 2pass 설정할때 에러가 가끔씩

                     있다. 기본화질은 색감이 좋지 않으나 필터를 601->701 확장필터 설정함으로서 색감 살릴 수 있다.

  - Megui : 최근 나오는 HD화질의 거의 모든 영화가 x264를 이용하여 인코딩되고 있으며, 그 x264를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 megui 이다.. 세부설정 아주 자세히 가능하며, 최고의 화질 보인다. 단 인코딩 속도가 느리다, 기본 설정으로는

                  색감이 좋지 않다.

   - Mediacoder : 추천받고 사용해 보았으나, 오히려 세부설정이 megui보다 더 복잡하며, 이상하게 화면과 음성 싱크가 잘 안 맞았다.


  --> 여기까지가 제 환경 (윈도우 세븐 베타 64비트, 4기가, 인텔 e6600, 지포스 8800GT)에서 테스트한 프로그램의 장/단점이고

       개인시스템의 환경차이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8) 코덱에 따른 차이비교

  - WMV (windows media video) : 마소가 만든 코덱으로 화질대 용량비 괜찮음, 손실조금 보임

  - mpeg-4 (mp4v) : mpeg, mpeg-2 에 이어 고압축, 고화질, 빠른 전송이 가능한 규격으로 avc 전신?

  - H.264 : AVC라고도 부르는 이 코덱은 mpeg-4 part 10 으로도 불린다. 가장 효율적인 압축코덱으로 불리며

                 용량대비 화질은 타에 추종을 불허할 정도임.

  - Divx, Xvid 등등 : 과거에 각광받았던 코덱들이지만, 최근에는 H264(x264), mpeg-4, wmv 등에 비해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코덱들


 9) 개인적인 테스트 및 선호 코덱, 프로그램

여러가지를 다 써 본 결과,

H264에 최적화된 megui,  전문 인코딩 프로그램 프로코더, 간편하면서 빠르고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다음인코더

세가지로 후보를 압축하였습니다.

               1) Megui

    - x264 코덱에 강하다, 세부적인 고급 인코더에게 좋다, 원본영상보다 결과물의 색감이 빠지는 색감이 나온다,
       용량대비 화질 좋다, 인코딩 절차 복잡, 시간 많이 걸린다. x264 코덱 특성상 고사양의 시스템을 요구한다. 무료다


               2) 프로코더3

    - 물빠진 색감 나오지만 확장필터 사용하면 색감 살릴 수 있다, 화질좋은 결과, 시간 많이 걸린다. H264코덱 사용시 가끔에러발생
       유료다

                3) 다음팟인코더

   - 색감 원본색감 그대로 표현, 듀얼코어를 잘 활용하여 시간 타 프로그램에 절반, 화질도 좋다.

 

등의 이유로 다음팟인코더를 가장 효율적인 인코딩 프로그램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물론 고사양에 시간넉넉하시면 megui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코덱은 원래대로라면 H264를 추천하려고 했지만, 저사양분들에게도 넉넉하게 돌아가며

용량대비 화질도 상당히 좋은 mp4v 즉 mpeg-4 코덱을 추천합니다.


다음팟인코더 제가 추천하는 설정 : 1280x720, 30fps, 비트레이트 5,000, Two-pass, 컨테이너 mp4, 비디오 코덱 mpeg-4,
                                                       
                                                        오디오 코덱 : Nero AAC (mp3의 절반용량으로 동급의 성능내어주는 각광받고 있는 코덱)

 

10) 세로로 찍은 동영상이 누워서 보일때 어떻게 세우나??

네, 사진을 찍을때도 세로사진을 선호하듯이...동영상을 찍다보면 가로 즉, 1920x1080으로가 아닌 세로로 길게

1080x1920으로 찍고 싶을때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찍었을때 모니터로 보면 가로로 길게 누워서 목을 꺾어서 봐야 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참 난감하죠...

베가스나 프로코더에도 회전 옵션이 있긴 합니다만, 그쪽에서 회전 시키시면 원하는대로 세로가 긴 영상이 아니라,

가로영상에서 가운데 조금 영상길게 나오고 좌우에는 검은 여백으로 가득찬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닙니다.

제대로 회전시키시려면 제가 아는 방법이 세네가지가 있는데 .....

            1) Free video flip & Rotate 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편하긴 하나 옵션 설정 안되고 화질이 나쁩니다.

            2) Megui 에서도 회전 가능합니다. 바로 Megui의 단짝 avisynth에서 리사이즈와 회전 같이 해 줄수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 안 써도 되고 회전과 인코딩 둘 다 되어 편리합니다만, 이상하게도 인코딩 결과가 조금 이상합니다.

          세로 동영상의 위쪽 80는 잘 보이는데, 하부 20%가 어지러운 영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h264말고 세로로 된

          동영상도 매끈하게 소화하는 mpeg-4 코덱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 자신도 좀 더 연구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

         
               3) 가장 보편적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바로 인코딩의 대명사로 불리웠었던 고전 프로그램?^^ Virtual Dub의 filter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단, 버추얼덥은 mov 파일을 바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물론 꼼수로 인식하게 하는 방법이 있으나 더 불편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팟인코더로 무압축 코덱을 이용하여 mov->avi 변환후,

         버츄얼덥에서 Video->Filter->Rotate 기능을 이용하여 90도 회전시킨다음 다시 무압축 코덱으로 avi 저장

         최종적으로 다음팟인코더에서 mpeg-4 코덱으로 mp4 형식의 파일으로 인코딩!

 

여기까지 두서없이 인코딩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설명이 빠진 부분도 있을수 있고, 개인적인 선호도와 환경에 따라

다른 코덱과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습니다.  각자의 의견 자유롭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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