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며칠동안 저를 고민속에 빠뜨렸던 바로 두 기기입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을 고민속에 빠드리는 막상막하의 두 기기입니다.
첫번째 녀석은 바로 제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해 드렸던....바로 넥서스7입니다.
구글의 첫 레퍼런스 태블릿이며, 7인치 크기로 휴대성과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녀석이죠...
막상막하 비교대상은 바로 이 녀석입니다.
네, 바로 이 녀석입니다.
디자인의 멋진 핫이슈의 그 제품...바로 아이패드 미니입니다.
구형 모델인 아이패드2와 같은 해상도의 제품이긴 하지만, 휴대성과 디자인만은 지금까지 아이패드중 최고!!!!
그래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버리고 아이패드 미니로 오시는 분들도 많다죠?^^
7인치의 넥서스7, 그리고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이 두 녀석들이 오늘 제 고민의 주인공들이랍니다.
먼저 외관부터 비교 들어갈까요??
자, 7.9인치의 화이트 아이패드 미니와 7인치의 넥서스7입니다. 음....확실히 미니가 더 커 보이죠??
첫화면입니다. 아이패드는 밀어서 잠금해제를 하고, 넥서스는 그냥 자물쇠를 아무방향으로 움직여 주면 됩니다.
최대밝기에서의 비교입니다. 아이패드 미니가 살~짝 더 밝은것 같긴한데..큰 차이는 없습니다.
최저밝기입니다. 둘다 비슷하네요~
크기 비교입니다. 아이패드 미니 위에 넥서스7을 올려봤습니다.
음.. 높이는 거의 비슷한데, 폭이 확실히 미니가 넓네요...
실제 사용하는 액정 크기 비교입니다.
넥서스7은 하단부에 소프트 버튼을 사용하므로 그만큼 더 공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상부 상태바는 크기가 거의 비슷하고....
아이패드 젤 하단부의 독만큼 넥서스7의 실제 사용공간이 작네요~
생각보다 크게 느껴젔었던 것이 이 두께인데요~ 보시다시피....아이패드 미니가 많이 얇습니다.
넥서스7도 두꺼운 편은 아닌데, 미니에 비하면^^
그러나, 그립감은 뒷면이 고무에다 약간 두께가 있는 넥서스7이 더 좋다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이렇게 보면 크게 차이 나지 않는것도 같은데..윗사진처럼...실제는 꽤 차이가 납니다.
넥서스7이 10.5mm, 아이패드 미니가 7.2mm 입니다.
뒷면 모습입니다. 넥서스7은 고무재질의 뒷판이라....아~~주 부담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아무데나 막 두어도 될 듯한 느낌이며, 그립감도 매우 좋습니다. 후면카메라도 없어서 카메라 깨질 걱정도 없네요..
아이패드 미니는 깔~~~삼한 스틸 재질의 뒷판입니다. 그래서 기스날까봐 함부로 다루지도 못하겠어요~
전 뒷판은 넥서스7이 더 좋았다는...
자, 본격적인 액정 비교입니다.
좌: 넥서스7 우: 아이패드 미니입니다.
와우....액정만 보면 미니가 거의 1.3배이상 커 보이네요..꽤 넓다라는 생각입니다. 길이, 폭 모두 넓다보니...
제가 활동하는 Kpug 의 첫화면입니다. 음..일단 아이패드 미니가 더 커보이니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번 확대해서 찍어보겠습니다.
아쉽게도 접사렌즈가 없어서 할 수 있는 만큼만 가까이서.... 아이패드 미니 화면입니다. 글자가 찐해보입니다. 그러나 선명하진 않습니다.
7.9인치에 1024x768의 화면이라....dpi가 160대입니다.
반면에 넥서스7은 7인치에 1280x800 으로 dpi가 210대이죠... 그 만큼 글자가 더 깔끔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같은 화면 넥서스7입니다. 넥서스7도 레티나의 해상도는 아니라...확대를 안한 상태에서는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럼 같은 글자 크기로 확대후 찍어보겠습니다.
어느정도 글자를 키우니 아이패드 미니도 읽을만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선명하지는 않고, 픽셀이 보입니다. 흐릿한 느낌입니다.
넥서스7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아이패드 미니와 큰 차이가 안 보이는데,, 눈으로 보면 좀 확연할 정도로 깔끔합니다.
(역시 사람의 눈을 카메라가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진 보기입니다.
3:2의 DSLR로 찍은 사진이고, 또 화면이 큰 아이패드 미니가 사진 볼때는 훨씬 좋습니다. 색감도 넥서스7은 색이 좀 빠진 색인데, 아이패드 미니는 화사하게 잘 표현해 줍니다.
그러나, 넥서스7도 봐줄만 합니다.
세로로 볼때도 역시 아이패드 미니의 승!입니다. 역시 사진은 큰 녀석으로 봐야 좋네요!!
다음은 무게 테스트입니다. 와우!!! 두께 얇을때부터 알아봤지만, 313g 입니다. 정말 가볍습니다.
정말 휴대성하면 아이패드 미니!!!! 그...러..나... 아이패드 미니의 외관자체가 스마트 커버나 케이스를 안 쓸 수 없게 만드는 지라...
보통 케이스가 100g 정도니...실제로는 400g 정도의 무게로 사용하신다고 봐야합니다.
넥서스7입니다. 7인치로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두께가 더 두꺼워서 그런지.... 아이패드 보다 더 무겁습니다. 고무재질의 뒷판이 생각보다 무거웠네요...
전 이 녀석은 평소 파우치로 보관하고 그냥 편하게 케이스 없이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실제 느낌은 넥서스7이 더 가벼웠어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아이패드와 넥서스태블릿의 차이!!
바로 태블릿 전용앱이 있다..없다...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솔직히 휴대폰과 태블릿....앱들이 같습니다. 그래서 태블릿에서 실행하면 특별한 인터페이스가 생기는게 아니라...
그저, 화면이 커질 뿐이죠... 대신 그 해상도만큼 다 지원을 해 주다보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 앱은 틀립니다. 태블릿 전용앱이 있는 어플은 확연히 다른 화면을 보여줍니다. 넓은 화면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죠....
좌: 넥서스7, 우:아이패드 미니의 차이입니다.
좌: 넥서스7, 우:아이패드 미니의 차이입니다.
아이패드 미니쪽이 확실히 전용앱이 있어 고급스럽습니다.
그러나....
안 좋은 예입니다. 유니버설(패드도 되고, 아이폰도 되는)앱이 아닌,, 패드앱이 제대로 없는 네이버 카페등의 어플!!!
보시다시피 넥서스7은 깔끔하게 잘 보여주지만 아이패드 계열은 폰트부터 커다란게 맘에 안 듭니다. 작은 폰의 화면을 말 그대로 그냥 돋보기로 2배 확대시킨 셈이니깐요...
보시는바와 같이 절망입니다.
네이버는 머하고 있나요? 카페앱정도는 패드에서 잘 되게 만들어 줄 수 있는데....
물론,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그냥 인터넷 브라우저로 카페 접속하면 되지요^^
위의 넥서스7 화면과 아래의 아이패드 미니의 화면...모바일 페이지로 본 화면들입니다. 확대가 안되기 때문에....각 기기에서의 글자 선명도가 확연히 드러나는 곳입니다.
넥서스7은 dpi가 200대가 넘기 때문에 확실히 깔끔한 글자 처리를 보여줍니다. 반면에 아이패드 미니는 읽을만은 하지만, 투박하고 선명하지 않은 글자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많이들 하시는 스캔북 테스트입니다.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스캔본으로 많이들 읽으시죠? 물론 이게 합법적인 일은 아니라...저도 테스트에 올릴까 고민했는데...
테스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로는 둘다 원활하게 감상가능합니다. 보통 책이 4:3~ 3:2로 제작되기 때문에...
넥서스7 같은 세로로 긴 기기에서는 책과 아래 소프트버튼 합치면 거의 비율이 맞습니다. 한페이지씩 세로로 볼때에는 넥서스7이 더 맞네요..
그러나, 가로모드에선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2로 보니 두페이지가 화면에 꽉 차서 보기좋은 아이패드 미니와 달리... 가득이나 세로가 긴 넥서스7에서는 하단의 소프트버튼 까지 더하니...
두페이지로 보기에는 양쪽 여백이 너무 많이 남고 또 책 크기가 작아집니다.
넥서스7은 한쪽씩 읽는다면 좋지만, 두페이지는 아이패드 미니의 압승입니다.
대신 넥서스7에서는 퍼펙트뷰어라는 좋은 앱 덕분에 한 페이지 읽을때 더 깔끔하게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필터! 이미지 보정필터를 Lanczos3로 해 보세요~
사실 이런 이미지 보정 필터는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다단계 리사이즈 할 때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 많이들 쓰시는 필터인데....
책읽을때도 이 녀석들 적용하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예전 중국탭들에서는 Lanczos3를 적용하면 버퍼링이 심해서 보통 Averaging v2 정도로 적용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넥서스7에서는 퍼펙트뷰어가 좋아진건지, 기기의 성능이 좋은건지,, 버퍼링 없이 Lanczos3 필터가 잘 작동하네요!! 와우!!
반면 아이패드의 대표적인 책읽기 앱인 Comic Glass에서는 필터가 많이 부족해집니다. 이미지 감마들을 이용해서 선명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도트를 없애줄만한
필터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 결과.....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이는 넥서스7의 화면입니다.
읽을만은 하지만, 역시나 글자들이 선명하지 않고 거친 아이패드 미니에서의 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멀티태스킹입니다.
이렇게 실행중인 작업들로 쉽게 이동가능하고, 스와이프 하나로 작업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에서는 홈버튼을 따닥 두번 누르면 나오는 작업관리자에서 각각의 아이콘을 길~게 눌러서 X자가 보이게 한 뒤 작업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사진들입니다.
<넥서스7 장점>
DPI가 아이패드미니에 비해 좋다...
자유도가 좋다.. 루팅도 자유롭고, 커스텀롬도 많이 나와서 입맛대로 바꾸어가면서 써 볼 수 있다..
기기 내부에 파일 이동이 자유롭다.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 무료다! 무료로도 스트리밍 대박, 무인코딩으로 안 돌아가는 영상이 별로 없다!
일반적인 마이크로USB로 충전 및 파일탐색 가능하다.
<아이패드 미니>
화면이 더 크다..
태블릿 전용앱들도 있으며, 안드로이드앱에 비해 먼가 더 고급스럽다.
배터리 효율이 정말 좋다!
해상도 파편화가 적은 애플기기라서 어플들이 최소사양에서 최대성능을 발휘한다.
<넥서스7 단점>
배터리 성능이 아이패드 미니보단 딸린다..(그래도 상당히 좋은편!)
화면이 작다...그래서 덜 시원하다.
전용앱이 없어서..휴대폰을 그냥 확대시킨것 같다..
<아이패드 미니 단점>
해상도가 너무 떨어진다. 가독성이 문제다...눈이 피곤하다..
아이패드/아이폰 전용케이블이 필요하다. 일반 마이크로USB로 충전 안됨.
사소한 기능도 유료앱을 사야만 되는 경우가 많다..
6.1.3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한 사람은 아직 탈옥툴이 안 나와서... 탈옥후의 편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보다는 자유도가 떨어져 시스템 접근이 쉽지 않다.
전 이런 장단점 중에서...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아이패드 미니를 처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젤 큰 이유가 DPI 였습니다.
아내의 뉴아이패드가 집에 있고, 예전에 레티나 패드인 누크HD+를 사용해 왔었고, 넥서스7도 200dpi는 넘는 상황에서..
아이패드 미니의 액정은 너무나 낮은 해상도로 눈을 피곤하게 하더군요~ 미니 액정보다 뉴아이패드 액정보면 개안을 하게 됩니다. 정말 차이 많이 납니다.
솔직히 어느 제품을 쓰나 제가 일반적으로 하는 일들은 큰 차이가 없어요...
안드로이드가 요즘은 오히려 더 편리하다가 할까요?? 그럴것 알면서... 근 2년이상 아이폰 찬양론자였던 저는 다시 IOS로의 회귀본능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구입했지만.....
결국은 해상도와 편리함에서 이제 안드로이드도 충분히 따라왔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네요...
글쎄요..겜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패드 미니가 화면도 크고, 겜성능이 더 좋아서 , 아이패드 미니 추천 드립니다만, 일반적인 웹서핑, 독서, 동영상 등을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안드로이드 ..특히 넥서스와 같은 레퍼런스 태블릿을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고민하고 아이패드 미니는 벌써 판매완료^^ 아이패드 미니야..너가 레티나로 다시 돌아오면 그때 다시 써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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