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없이 지내는 해외생활에서, 특이한 점은..... 가끔씩 보이는 이런 도마뱀??
머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서, 이제는 머 친구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에 있으면, 이렇게 저녁의 노을/ 석양도 참 이쁩니다.
그러나, 몇 번 찍으면 금방 질리죠....
그럼 또 에티오피아 하면 생각나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네 바로 커피입니다.
커피하면커피 하면 바로 에티오피아, 그리고 에티오피아 커피 하면 예가체프... 유명하지요.
그래서 그 현지에 있는 김에 커피 이야기를 잠깐 해 볼까 합니다. 제가 머 커피 애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먹을 때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는 싶습니다.
예전에도 블로그에 소개했었(?)지만,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를 마셨었지만, 회사에 있던 원두커피머신에서 원두의 맛을 안 이후로, 집에 있는 커피 머신을 필립스 머신으로 교체를 했었습니다. 바로 위의 녀석이죠.
그리고는, 이 때 당시에도 에티오피아 현장 담당이었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이 휴가 나올 때, 가끔씩 던져주는^^ 커피를 이렇게 조금씩 먹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이 맛에 길들여졌습니다^^
이러던 차에, 에티오피아로 발령나게 되었고, 위의 현장 직원들처럼 휴가 나올 때면 으레,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유명한 커피가게에 가서 커피를 가~~ 득 사 오게 되었습니다^^
작년쯤인가 유명한 커피가게인 Garden of Coffee에 들렀을 때, 찍은 가격표입니다.
(참고로 현지에서 유명한 커피는 Garden 커피, Golden 커피, 마모차카 등이 있답니다. )
우리는 보통 가장 아래에 있는 예가체프만 많이 들어봤겠지만, 짐마, 하라르, 시다모 등도 유명하고 맛있는 커피랍니다.
그러나, 한국분들에게 선물할 때에는 예가체프가 제격이죠^^
250g 한팩이 175BR니깐, 한국돈으로는 현재환율로 6,100원 정도네요. 그럼 1KG은, 700BR니깐 2만 5천 원 정도 합니다.
한국에 와서 코스트코나 이마트트레이더스 가서 보면 예가체프가 1kg에 3만원 정도 하던데, 많이 싸지는 않지만, 현지에서 막 가져온 신선한 커피라서 좋네요.
이번 휴가때도 이렇게 Golden Coffee 들러서, 잔뜩 사 가지고 왔네요. 저번 휴가 때 가족 들분 다 드리고 나니, 진작 저희 집에 먹을 게 없어서 이렇게 보충했답니다. 몇 달은 잘 먹겠지요?
이렇게 커피 본진에서 갓 볶은 따끈따끈한 원두커피!! 에티오피아 근무할때의 몇 가지 안 되는 소소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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