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에 먼저 적은 글 ..뒤늦게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430883
안녕하세요.
현재 에티오피아에서 근무중인 외노자이고, 발주처 회의 갈때나, 한국으로 휴가를 갈때마다 무거운 노트북 배터리에
짜증이 쌓이던 차에,,, 여러분들의 사용기를 보고, 한번 나도 해 봐?? 하고 시도해 본 경험담입니다.
저 같이 시도해 보실 분들에게 참고되지 않을까 해서 적어봅니다.
특히나 저와 같이 한국의 제품을 수급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더욱 사전 준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 내 컴퓨터 사양을 확실히 알자.
1) 컴퓨터의 전원 입력은?
저의 경우는 삼성노트북 NT371 모델로서 PD 포트가 당연히 없습니다.
대신 아래와 같은 형태의 어댑터를 지원합니다.
기본 충전기는 AD-9019A, output은 19v 4.74 즉 90W 출력을 내는 센 녀석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Baseus Gan 65W 로서 커버가 가능할 지 궁금했습니다.
다행히 제조사의 매뉴얼을 보면, 아래와 같이 60W, 90W 두가지를 언급하니..그냥 시도해 봅니다.
2. 준비물은?
1) 60W 이상을 지원하는 충전기
- 미리 예전에 구입해 둔 Baseus 65W gan 충전기가 다행히 남는게 있었습니다.
- 1번 C포트가 Max 65w 까지 지원하니 큰 문제가 없을 듯 하였습니다.
2) 60w 를 지원하는 케이블...
- 외국에 있는 저로서 한국에서 미리 구입한 C to C 케이블은 주파집 6in1 케이블이었습니다.
- http://jupazip.com/surl/P/211 의 제품 소개를 보면 60W를 지원한다기에, 이번에 추가로 케이블을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3) PD to DC 케이블 or 젠더?
- 평소 듀얼모니터를 이용하고 있고, 컴퓨터를 오른쪽에 두고 왼쪽 모니터에 밀착해서 쓰는 저로서는....
전원 케이블(컴퓨터의 왼쪽에 위치)이 툭 튀어나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꺽이는 젠더가 나았습니다.
- 젠더는 검색끝에 Eddylab의 https://smartstore.naver.com/eddylab7/products/4972885085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음...그런데, 노트북 제조사마다 전원입력부가 다 달라서, 어떤 녀석을 고를지 또, 공부를 해야 하더군요.
외경은 5.5mm 가 맞는데, 내경? 흠.. 가운데 바늘이 있는데, 5.5x1.0인가..바늘은 무시하고 내경....음. 내경을 재기는 쉽지 않네요.
암튼, 젠더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List에서 아래와 같이 삼성노트북에 맞는 제품을 찾았습니다.
PN19네요. 일단 시키고, 한국에 있는 동료집에 배송완료-> 휴가복귀시 저에게 전달...
이렇게 해서 오늘 받게 되었네요.
3. 성공 or 실패
1) 65w 충전기에 달려있던 기존 케이블을 모두 제거하고
2) 1번 포트에 CtoC 케이블을 연결한다.
3) 케이블 반대쪽에 위의 3)에서 구입한 젠더를 밀착 연결시킨다.
4) 젠더를 노트북의 DC 입력단자에 연결한다.
.......
.......
.......
어..... 왜 이러지요? 안됩니다. 충전여부에 "플러그 연결" 이 아닌 "배터리 사용"이 계속해서 뜨네요.
아..갑분싸--;;;
무엇이 문제지? 이론상으로는 되야 하는데... 클리앙 여러분들의 성공기를 귀담아 시도하였으나 왜 이럴까?
맘을 진정시키고,
젠더 판매자이신 Eddylab님께 연락을 드립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지 시간 8시, 한국시간 새벽2시에 답을 해 주시네요. (질문은 한국시간 오후 9시전에 했습니다.---)
한국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친절하신 대답...
전문가의 조언은
1) 제가 사용한 6in1 같은 멀티플러그 케이블은 제대로된 PD용 케이블이 아님.
2) 60W만 지원해도 노트북 된다고는 하지만, 왠만하면 100W 지원하는 케이블을 사용해 보기 바람.
3) 가급적 그 중에서도 E Mark가 있는 케이블을 추천함.
아.. 제가 준비한 녀석들 중에서 가장 소홀히 했던 ...편의를 위해서 멀티플러그를 지원하는 녀석을 구입했더니... 이 녀석이 문제였군요.
100W 이상을 지원하는 녀석을 별도 구입했어야 했는데...
제 실패기에서 얻는 교훈은 ...PD to DC를 위해서는
1) 65W 이상의 PD 충전기
2) 기왕이면, 100W 이상을 지원하는 케이블... 멀티플러그 제품은 피해야 함. E Mark있으면 최고!
3) 신중하게 본인의 컴퓨터에 맞는 PD to DC 케이블 또는 젠더 구입. (여기서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습니다)
입니다.
이제 케이블을 구입해도 가져올 동료는 2주 후에 돌아오는 지라. 성공기는 추후에 댓글 또는 별도 성공기로 보고드릴께요~^^
아마도 한국들어가면 2주 자가격리중에 소식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다시 외국 나올때는 제발 성공하여,
짐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블로그에 적듯이 가볍게 적어봤습니다.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 제 블로그에도 이 글 복사해서 백업해야겠네요^^ 클리앙이 블로그보다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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