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처럼 해외에 계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 해서 다른 커뮤니티에 올린 글 제 블로그에도 남겨봅니다.
성공기->실패기->재성공기의 순서로 올리겠습니다.
아래글은 아래 클리앙이 원문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088888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045428CLIEN
위의 글로, 해외에서 esim 번호이동 실패기를 올렸었습니다.
이때는 도전정신에 입각하여, SKT알뜰폰에서 LGT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했었습니다.
먼저 제 글을 보시기전에 아셔야 할 사항은, 이 방법은 유심이 아니라 esim 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유심의 경우는 여전히 한국에서 개통 후 신호를 한번 잡고 나서 해외로 가져와야 됩니다.
그래서, 일단 한국에서 개통한 휴대폰을 해외에서는 타사로 번호이동을 하게 되면, 신호가 잡히지 않는 문제가 생기고..
그래서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저렴한 요금제로 개통을 하고 오셔도 7개월(보통 6~8개월이죠?) 이후에는 다른 좋은 요금제로
갈아타지 못하시는 거죠? 머, 한국에 오시면 언제든 갈아타실 수 있지만, 한국와서 변경하려면 또 시간이 걸리니...
암튼, 이렇게 불편한 점이 여전히 있었던 유심의 번호이동과는 달리...
esim의 경우는 그냥 개통이 되면, 간단하게 휴대폰의 sim카드 관리자에서 esim 추가를 해 주면 알아서 추가해줘서 편리합니다.
무엇보다도, 해외에서도 바로 다른 통신사로 개통이 되니깐요.
올해 1월 한국에서 개통해 왔던 esim 요금제를 SKT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했는데...와우.. 문제없었습니다.
이때도 저렴한 990원짜리 요금제 (300분, 5GB)
그리고 3개월이 지난 4월달, 알뜰폰 대란이었지요.. 0원에 통화무제한 데이터는 15 GB+3Mbps... 너무 좋은 정책이었지요..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티플러스 LGT로 번호이동을 하게 됩니다.
셀프개통을 통해 Esim 인식까진 문제없었지만, ESIM 인식이후가 문제였습니다.
SKT와는 다르게, LGT는 esim 또한 한국에서 신호를 한번 잡아야 해외에서 신호가 잡히는 뒤쳐지는 방식이었던 거죠.
그래서, 한국에서 전화/문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때, 글을 올리고 댓글로 얻은 정보로 아래의 상황을 생각해 봤습니다.
1) LGT는 해외에서 esim 으로 안 되더라... 다시 개통철회를 하는 게 어떤지...
---> 개통철회 후 3일이내 원 통신사에 원복하지 않으면 번호가 사라질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알뜰폰들이 바쁠때라 3일내 처리될지도, 유심이 아니라 esim의 경우는 원복하는 양식도
esim의 상황에 맞지 않고, 제대로 처리될 지 의문시 되는 상황이었음.
2) 티플러스 LGT의 부가서비스 중, 착신전환을 이용하는 방법 (한국에서 개통해 온 다른 회선이 있었기에 시도)
--> 상담원이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하였으나, 착신전환의 방법 또한 일단 신호를 받아서 처리해야 하는 (도우미 앱을 깔고
그 앱을 통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상황에서 쓸 수 없는 방법이었습니다.
3) 14일 지나서 중립번이로 타 통신사망 (SKT, KT) 번호이동 하는 방법
---> SKT는 제가 이미 경험해봐서, 잘 된다는 거 알고 있었고, 정보를 통해 KT로 해외에서 esim으로 개통/번호이동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따라서, 결국 14일 이후 중립기관을 통한 번호이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월 24일 티플러스LGT로 개통하였으니, 16일째인 5월 9일날, 그나마 큰 알뜰폰인 프리티SKT에 번호이동 신청을 합니다.
중립기관에 번호이동 제한 신청을 하려면, 일단 번호이동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BF로 시작하는 에러코드를 받고,
그 이후 중립기관 번호이동 제한 신청서를 보내면 바로 제한을 풀어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음..그런데, 프리티 SKT는 esim으로 번호이동을 하려니... 셀프개통이 안 뜨네요. 무조건 상담원 을 통한 개통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역시나 0원 행사중인 KT로 번호이동, 셀프개통이 선택되어 진행합니다.
진행과정중에, 번호이동 사전동의를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은 문자로 날아오면 그걸 클릭하면 되는데, 전 그 상황이 아니니, ARS를 이용한 사전동의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ARS로 번호를 넣어보면, 번호이동 요청이 없는 번호라고 나오네요.
티플러스, 프리티 둘다 전화해봐도 상대방에 문의하라는 성의없는 대답..
결국 esim 셀프개통은 포기하고.... (어차피 해외에 있고, 본인인증 등이 필요할시에는 다른회선으로 처리 가능이라, 여유있음)
상담원을 통한 개통 방법을 선택합니다.
혹시나 몰라서, 프리티 SKT에 하나, 아이즈모바일 SKT에 하나 신청을 넣었습니다.
아이즈모바일은 원수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말라는 악명놓은 통신사지만, 제 경우에는
1월달에 아무 문제없이 해외에서 esim 번호이동도 성공하였고, 4월달에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시에도 아무 문제 없었던 곳이라..
다시 한번 돌아오는 것을 주저없이 선택했습니다. 물론 11GB+2GB+3Mbps라는 역대급 요금제를 0원으로 제공하기도 했구요.
알뜰폰 대란인지 5월 9일날 신청한 두 통신사에서 진행이 5/17일까지 어느곳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프리티SKT에서 먼저 연락이 옵니다.
"고객님 해외에서는 당사 USIM/eSIM"이 인식되지 않아 개통이 불가능합니다. 현접수건은 접수 취소됩니다"
라고요. 참 성의없다 싶었습니다. esim은 해외에서 인식 잘 되는데... --;;;
암튼, 믿었던 프리티SKT는 탈락!
그러던 중 5/18일 뒤늦게 아이즈모바일에서 카톡이 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직전 번호이동 후 90일(3개월)이 지나지 않아, 중립기관 승인이 필요합니다. 하단의 버튼을 눌러, 중립기관(KTOA)에 제출하기 위한 제한기간내 번호이동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예~ 바로 중립기관 서류 작성을 하고 (아이즈모바일 양식), 혹시나 해서 직접 KTOA에 신청서도 보냈습니다.
이때 시간이 한국시간으로는 저녁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개통되길 원하면서...
현지시간으로 아침 6시, 한국시간으로는 낮 12시... 혹시나 해서, 폰의 esim 추가를 눌렀더니...
"SKT MVNO esim 추가중"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음.. LGT의 경우에도 esim 추가 까지는 별 문제 없었기에.. 두근두근 지켜 보았습니다.
약, 1분쯤 지나서 esim 추가가 무사히 되고.. 로밍을 뜻하는 R신호가 잡히면서, 문자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휴.. 4./24 ~ 5/18 ..거의 1달만에 보는 문자라 참 반갑네요.
결론)
1) 해외에서 esim으로는 개통이나 번호이동이 가능하다 단, SKT나 KT망이여야 한다.
LGT로 시도하게 되면 안된다. (LGT로 안되는 부분은 국민청원을 넣어놨으나... 글쎄요)
2) 많은 통신사들이 실제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해외에서는 안된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강제 취소당할 위험이 있다.
3)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무조건 해달라고 하면 시도는 해 주는 곳들이 있다고 한다.
4) 아이즈모바일은 고객센터 연결이 거의 안되고 처리가 늦는 단점은 있지만, 중립으로 번호이동이 되고..
해외에서도 esim 번호이동에 태클을 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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