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들 잘 보내고 계세요?
날씨 정말 좋습니다. 4월 맞나 싶을정도로 무지 더운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서울에는 벚꽃 축제가 한참이죠? 저도 거기 동참했습니다.
솔로가 방구석에서 편히 쉬지 왜 갔냐 하시는 분들......백번 옳습니다^^ 먼 바람이 불어서 멀리 수원에서 여의도 윤중로까지 갔을까요..
그냥 봄이 이렇게 다가옴을 알리는데 가만 있을수 없었다는 정도로만 알아주세요^^
여의나루역에서 윤중로로 향하는 길은....정말 지루했어요.... 길거리를 꽉 채운 사람들.... 밀려밀려 빨리 못가는 상황...
결국 전 차도를 애용했습니다^^
거진 30분의 도보여행끝에.... 한강 여의도 윤중로.....차 없는 거리 도착!! 워메~~~~
수많은 사람들!!! 내가 저 속을 가야 한단 말야? 내가 왜 왔지???
이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바로 윤중로...
이렇게 사람들 헤치고 그냥 걸어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연인과 함께 온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것도 같습니다.
모든 나무마다 커플들이 사진찍는다고 정신없더군요~^^ 저야 머 쌩~~하고 패스패스하고 걸어갔죠!
허벌나게 많은 벚꽃, 그런데 담주면 다 지겠다는 생각? 사진찍을 정신도 없이 그저 사람들에 밀려 앞으로 앞으로 갑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윤중로 벚꽃길.....몇년전인가 아는 동생이랑 왔을때는 저~~~끝까지 갔다왔는데, 오늘은 이 정도 왔더니 진이 다 빠집니다.
혼자서 재미도 없구요~ 여기까지!!!! 더운날씨에 많이 걷고, 많이 사람에 치이고, 걍 고생만 하다 왔네요...
머 이정도면 봄날에 대한 사진사로의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 셈이죠?^^
::: 여의도 윤중로 :::
::: Canon EOS-5D Mark II & Canon EF 16-35mm F2.8L & Sigma 50mm F1.4 E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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