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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SH/Photo Drama

그남자 그여자 - 사랑한다면 [마지막편]

by 애쉬™ 2007. 3. 21.

아마도 몇분은 기다리셨을듯한

[포토드라마] 그남자 그여자 완결편이 드뎌 개봉합니다^^

3편찍으면서 배우로도 재밌었는데..

이제는 더 좋은 배우를 물색해서 멋진 드라마 한번 만들어봐야죠~

오늘 날씨가 꽤 흐립니다. 비도 조금 내리구요^^

오늘 날씨에 보시면 더 감성적이 되지 않을까..생각하는 스토리네요...

그럼 감상하시죠^^

아, 배우들도 고생했지만, 사진작업을 잠을 아껴가면서 하셔서 이렇게

좋은 작품 선사하신 미셀 누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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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 - 사랑한다면 [마지막편]


우연찮게 시작한 포토드라마, 그남자 그여자가 이제 드디어.. 마지막편입니다....

그동안 그남자 그여자를 사랑해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남자 그여자의 전편을 안보신분들은 미리 보세요...^^


[1편] '그남자, 그여자 - On a rainy day' 보러가기

[2편] '그남자, 그여자 - 다시돌아온 그녀' 보러가기




-------------------------------------------- ▒▒ 3편 시작 ▒▒ ------------------------------














"형! 나 준희씨좀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연락처좀 가르쳐줄수 있어?"









"야...벌써 느낌이 오는거야..."









"여깄다~ 받아적어.."









"고마워.. 형..!"

"그래.. 잘해봐라..."









그녀의 전화번호를 받았지만....

전화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녀가 옛 그녀의 모습과 닮아..

끌리는건 아닌지...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그녀를 꼭 한번 다시 만나고싶은 마음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뚜루루루루....."

"뚜루루 찰칵~"

"아...여보세요?"









"네...여보세요..."

"아...저 기억나시죠? 저번에 사진찍으로 갔을때.. 만났던... 승헌이라고 합니다.."

"아...네...."









"저기.... 혹시 이번주말에 시간되세요?? 제가 남는 영화티켓이 있어서..."

"....."

"아..바쁘신가부당...ㅎㅎㅎ.. 그럼..담에..."

"아..아니예요... 어디로 나가면되죠?"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혹시라도 나오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저기...."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오랫만이예요.."









그녀를 바라보고 있으면...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옛 그녀를 떠나버리고... 처음으로 느끼는 행복감입니다....









영화를 보고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그녀도 행복해보였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전...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보기로했습니다...









"저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런얘기가 실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제 옛사랑과 너무 닮은 당신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더군요....

음...당신을 정식으로 만나보고 싶습니다...그녀에게 미안하지만 다시 사랑이란걸 해보고 싶네요..당신과..."









"미안해요... 전 조만간 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예요... 당신의 따듯한 마음을 저도 느끼지만 아쉽네요..

좋은분 만나길 바랄께요... 오늘 즐거웠습니다... 먼저 일어날께요..."









'미안해요.... 당신의 마음을 받아줄수 없음을...'












몇개월후....

















"너에게 할말이 있어.. 준희...말인데... 실은 외국나간게 아니야...."

"네?"









"준희... 제작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처럼 지내다가... 겨우 회복됬나 싶었는데....

후유증으로 장기와 뇌가 많이 손상되서 병원에서도 어쩔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어.....

그래서... 병원에서 힘들게 투병중이다가... 얼마전........ 이 세상을 떠났어..."









"준희가.. 너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해서... 이야기 못했던거 미안하다...

이게..준희의 마직막 유품이야.. 열어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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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져 멍하니....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는걸까요....









준희씨의 다이어리...









'이 사진은......'









사진을 본 순간.... 너무나도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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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녀와 제가 함께 가지고 있었던...사진이였습니다....









준희씨는...준희씨가 아니였습니다...

바로...

바로...

제가 그토록 사랑했던 그녀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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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줄만 알았던 그녀가 다시 나타나... 또 다시 떠났습니다...









바보같이 왜 못알아봤을까요.....왜 그녀가 아니라고만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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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말걸... 아니... 조금만 사랑할걸....

그래도 안되면... 내가 먼저 보내줄걸....


하지만 이것만 이것만 기억해줘....

내가 얼마나 그댈 사랑했는지....


















THE END


















- 연출 / 촬영 -

Michelle






- 배우 -

그남자 : 애쉬
그여자 : 쭈리
선배 : 따뜻한공원






- Story / Continuity -

Michelle, 쭈리, 월향






- Special Thanks -

월향






- Music -

사랑한다면 - 장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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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드.라.마.제.작.팀
소울그래퍼
www.Soulgrap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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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신후.... 한마디씩 리플 남겨주시는거 잊지마세요..^^

추천도 꾸욱~~~!!! ^^




소울그래퍼( http://www.soulgrapher.com )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감동이 있습니다.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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