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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순간.....
이렇게 한국하늘에....하늘 가득 펄럭이는
오성홍기를 보다보니...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여긴 우리나라인데.....
마치 제가 외국인이고 중국에 와 있는 듯한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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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시청앞 광장에...
1/10 도 안 되는 사람이 한국인이었고...
절대 다수가 중국인인 참 특이한 현상...
거기다가 중국인들이 온통 빨간 국기를 빽빽히 휘날리고 있으니..
갑자기 섬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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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왠지모를 위화감은 쥬얼리가 나와서 사전공사를 해도 가시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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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모든이의 예상을 깨고, 88 아시안 게임때
굴렁쇠 굴리기를 했었던 분이 오셨고,
간단한 성화 점화 행사....
그 뒤 한참 행사는 남았지만,,,
전 그냥 불 붙이는것만 보고 자리를 뜨고 말았네요...
물론 날씨도 엄청 쌀쌀하기도 했지만....
왠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데 괜히 왔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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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나와도 중국분들의 위세는 대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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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곳에서만큼은
시청은 한국땅이 아니었고,
중국분들이 절대 다수였고,
먼가 말 잘못하면 단체로 폭행당할 것 같은 분위기 였어요...
실제로 거리를 꽉꽉 메운 중국사람들이 티벳 문제로
시위하는 사람들하고 충돌겪는것도 보았고.....
아...사진 첨 올릴때는 그래도 순수하게
자기나라 행사를응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휴~ 그날 사진 보다보니...그때의 그 느낌 다시 생각나 버렸네요....
물론 이 행사장 안에서의 중국분들은 순수했어요..
순수하게 좋아하고 응원하고 국기 휘날리게 하고
국기로 화장하고 옷 입고,,, 네...그런 모습들
열정적인 모습으로 보기 좋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게 너무 지나친 면도 있었고,
갔다온 뒤 뉴스에서 본 이 날 일부 중국사람들의 폭행사건들과 같이
결부시켜 생각이 되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재밌고, 즐겁게 끝날 수 있는 행사가 분명했는데
안팎으로 왜 그리 잡음이 많고
두고두고 사람들의 원성을 듣는 행사가 되었는지 아쉬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이제 2달도 남지 않은 상황....
이때의 약간은 아쉬운 기억은 뒤로 하고...
중국 펀드에
꽤 투자한 저로서는 중국 지진 문제, 티벳 문제 얼른 해결되어서
펀드도 많이 오르고,
또 제가 당초에 원하던 것처럼 티벳으로 사진여행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이모저모 무보정 샷으로 마구마구 보여드렸어요..
::: 베이징 올림픽 성황 봉송 행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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