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by ASH/Landscape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식 (2)

by 애쉬™ 2008. 6. 20.

.

.

.

.

.



.

.

.

.

.

.

그런데, 어느 순간.....

이렇게 한국하늘에....하늘 가득 펄럭이는

오성홍기를 보다보니...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여긴 우리나라인데.....

마치 제가 외국인이고 중국에 와 있는 듯한

위화감이 느껴지더군요...

.

.

.

.

.

.

.









.

.

.

.

.

.

.

이 넓은 시청앞 광장에...

1/10 도 안 되는 사람이 한국인이었고...

절대 다수가 중국인인 참 특이한 현상...

거기다가 중국인들이 온통 빨간 국기를 빽빽히 휘날리고 있으니..

갑자기 섬칫....

.

.

.

.

.

.

.



.

.

.

.

.

그 왠지모를 위화감은 쥬얼리가 나와서 사전공사를 해도 가시지가 않더군요...

.

.

.

.

.

.

.





.

.

.

.

.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모든이의 예상을 깨고, 88 아시안 게임때

굴렁쇠 굴리기를 했었던 분이 오셨고,

간단한 성화 점화 행사....

그 뒤 한참 행사는 남았지만,,,

전 그냥 불 붙이는것만 보고 자리를 뜨고 말았네요...

물론 날씨도 엄청 쌀쌀하기도 했지만....

왠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데 괜히 왔다는 생각?

.

.

.

.

.

.



.

.

.

.

.

.

.

앞에 나와도 중국분들의 위세는 대단 했습니다.

.

.

.

.

.


.

.

.

.

.

이 날 이곳에서만큼은

시청은 한국땅이 아니었고,

중국분들이 절대 다수였고,

먼가 말 잘못하면 단체로 폭행당할 것 같은 분위기 였어요...

실제로 거리를 꽉꽉 메운 중국사람들이 티벳 문제로

시위하는 사람들하고 충돌겪는것도 보았고.....

아...사진 첨 올릴때는 그래도 순수하게

자기나라 행사를응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휴~ 그날 사진 보다보니...그때의 그 느낌 다시 생각나 버렸네요....

물론 이 행사장 안에서의 중국분들은 순수했어요..

순수하게 좋아하고 응원하고 국기 휘날리게 하고

국기로 화장하고 옷 입고,,, 네...그런 모습들

열정적인 모습으로 보기 좋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게 너무 지나친 면도 있었고,

갔다온 뒤 뉴스에서 본 이 날 일부 중국사람들의 폭행사건들과 같이

결부시켜 생각이 되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재밌고, 즐겁게 끝날 수 있는 행사가 분명했는데

안팎으로 왜 그리 잡음이 많고

두고두고 사람들의 원성을 듣는 행사가 되었는지 아쉬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이제 2달도 남지 않은 상황....

이때의 약간은 아쉬운 기억은 뒤로 하고...

중국 펀드에

꽤 투자한 저로서는 중국 지진 문제, 티벳 문제 얼른 해결되어서

펀드도 많이 오르고,

또 제가 당초에 원하던 것처럼 티벳으로 사진여행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이모저모 무보정 샷으로 마구마구 보여드렸어요..

::: 베이징 올림픽 성황 봉송 행사장 :::

'Photo by ASH >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스를 타고~ (시그마 50.4 TEST!!!)  (32) 2008.07.19
다행이야...  (27) 2008.07.13
일상으로의 초대...  (27) 2008.06.22
EF 28-105mm F3.5~4.5 테스트 2탄.  (33) 2008.06.22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식 풍경(1)  (0) 2008.06.19
로보트 태권V  (46) 2008.06.15
EF 28-105mm 테스트  (33) 2008.06.03
운동회, 그리고 초등학교  (34) 2008.05.20
내 기억속의 남대문....  (13) 2008.02.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