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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SH/Landscape

사랑이 그래요...

by 애쉬™ 200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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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참 알 수 없습니다.

다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 해 줘야 겠다고 성심성의를 다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멀어져만 갑니다.

잘 해 준다고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그 사람에게는 나를 잃은 소심함으로 비추어지고,

잠깐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전체를 그렇다고

오해해 버리기도 하네요...

수풀속의 저 나뭇가지들처럼 그저

솔직하고, 맑고 순수하게 사람을 대하고 싶은 맘 뿐인데....

때론 흔들리기도 하고

때론 잠시 고개 숙일때도 있는데,

그 잠시를 나의 모습으로 생각하고 뒤돌아버린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머 저도 잘하는게 없어요...

가면 갈수록 커져가는 조급함에...

천천히 천천히 차근차근 사람을 알아가질 못하고,

잠시의 모습으로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고,

혼자서 모닥불 피웠다가, 또 혼자서 지치기도 하고...

세상에서 젤 어려운것이 바로 사람 대하기 인것 같습니다.

그냥 좀 답답해서... 글 끄적여봅니다.

여러분은 인연을 믿어요??

전 믿는답니다.

인연이 있고, 그 인연을 구체화 하는것은 제 의지겠죠?

::: 양재 시민의 숲 :::

::: Canon EOS-1Ds Mark II & Canon EF 85mm F1.2L II :::

오종혁이 부릅니다

"사랑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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