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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08 Philippines

인트라무로스에서 만난 풍경들..

by 애쉬™ 2008.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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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막 갔다왔는데. 왜 필리핀 이야기냐구요?^^

벌써 4개월도 지난 여행인데, 아직 첫날에서 뱅뱅돌고 있거든요^^

네, 그 첫날의 이야기 계속 해 봅니다.

필리핀의 마닐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 인트라무로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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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무로스(Intramuros)

인트라무로스는 1571년 건립된 스페인 식민지 시대 요새로서 필리핀 루손섬 파식(Pasig)강 남쪽어귀에 위치한다.

인트라무로스는 스페인어로 성벽도시라는 뜻으로 성벽은 4.5km, 면적은 6.4㎢로 여의도의 약3/4이다. 당시 스페인 지배계급이 거주했으며 1945년 마닐라 전투시 미군의 폭격을 받아 대부분 파괴됐다.

193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바로크 양식의 성 아구스틴 교회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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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는군요..[출처:네이버지식검색]

네 하여튼....큰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곳....한때는

지배계급이었던 스페인인들이 거주하였으나,

현재는 왠지 빈민촌 느낌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차림새는 그랬지만, 저를 향해 웃어주는 그 미소는

정말 순수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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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서 저를 맞은건 이렇게 발가벗고 목욕하는 귀여운 꼬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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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골목을 꺾어서 가던 중..

시끄럽게 소리치면서

술래놀이에 정신없던 많이 꼬마들...

참 보기 좋았어요..

예전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왜 어릴때 자치기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 80년대 초반의 느낌같은 정겨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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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아이들만 그런가요?

익살스런 포즈를 취해주는 아저씨들..

카드겜을 하면서 웃고 즐기다가 손흔드는 아가씨들...

어른들도 참 반갑게 사람들을 받아주는 것이었어요..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처럼 카메라를 대면 손 내미는 것이 아니라...반갑게 손을 흔들어준다...

지금 다시와서 생각해보니..참 기분 좋은 일이었네요..

필리핀의 국민성은 게으르다고 합니다.

게으르다..라고 하면 넘 심하고, 현재 그 자체를 즐기며 산다고들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기를 쓰고 돈벌려고 바쁘게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급 받으면 이틀동안 다 즐기면서 바로 다 써버리는게

바로 필리핀인들의 습성이라네요..

물론 부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여유있는 웃음이 바로 그런데서 나오는게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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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벽보들 보면 머라고 생각드세요?^^

전 멀리서 보고...어라...수배범 전단지인가? 했답니다.

그런데....보시면 알다시피...선거홍보물이었어요..

참 우리나라하고 다르죠?

우리나라는 좋은 종이에 삐까번쩍하게 화려한 멘트들과 함께 벽보를 붙이는데,

여기 이런식으로^^ 물론 같은 사진 여러장 붙인것은 나름 강조효과가 있겠으나...ㅋ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왔던 건 저 뿐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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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해맑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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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 맑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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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제 어릴때를 연상시키듯 귀여운 꼬마 ㅋ

근데 아가야 좀 야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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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진을 찍고 인트라무로스에서 리잘파크로 가는 길에..

우연찮게 앞의 아이처럼 꼬추를 내 놓고 있는 아이들 만나게 되었네요^^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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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떠셨어요? 그냥 보기 좋지 않으셨나요?^^

아, 맞다...예전에 올렸던 이 사진의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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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마도 바로 여기 인트라무로스에 사는 꼬마였답니다.^^

::: Canon EOS-1Ds Mark II & Canon EF 50mm F1.4 USM :::

::: 2008 필리핀 , 마닐라 :::

-- 보정하기 귀찮아서..걍 필름효과 필터로 포트라 160NC의 느낌 살려봤습니다. 비슷한가요?^^

요즘 빠져있는 노래 중 한곡입니다.

참 맑은 목소리의 주인공..

예전 "더더"로도 활동했던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양이 부릅니다.

"우리 처음 만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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