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오디오를 늘 관심있어 하지만, 간만에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들 시도했습니다.
바로 스피커 케이블인데요...
저는 지금까지 거의 10여년을 오디오 생활하면서 말 그대로 막선을 스피커 선으로 사용했습니다.
투명한 재질의 동선....저렴하지만, 성능 나쁘지 않은 대경바스컴의 스피커 케이블이었습니다.
하도 예전에 구입한거라... 얼마에 무슨 장점으로 구입했는지도 기억안나는 가성비 케이블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업그레이드 하려고 해도... 추천 받는 케이블들은 너무 비싼 녀석들... 1m에 몇만원씩 하는 녀석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찾다보니 일본에서 만드는 스피커선중에 국민스피커선이라고 까지 불리는 녀석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케이블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카나레(canera) 4s8g라는 녀석입니다.
4심 스피커 케이블
형 상 |
모델명 | 실 질 도 체 단면적 | 판매 | 외경 | 중량 | 구 성 | 전 기 특 성 | |||
선심수 | 도체단면적(AWG) | 꼬인 | 도체저항 | 선간용량 | |||||
심선 | 심-심 | ||||||||
㎟ | m | mm | kg/100m | 심 | ㎟/(AWG) | mm | Ω/100m | pF/m | |
4S6G | 1.0 | 100 200 | 6.4 | 5.4 | 4 | 0.51(20) 20/0.18A(OFC) | 45 | 3.7 | 125 |
4S8G | 2.5 | 8.3 | 9.5 | 4 | 1.27(16) 50/0.18A(OFC) | 70 | 1.5 | 145 | |
4S11G | 4.3 | 10.7 | 16 | 4 | 2.18(14) 41/0.26(OFC) | 110 | 0.9 | 146 |
4S6(G)/4S8(G)/4S11(G) | |
외피에는 굴곡이나 꼬임에도 용이한 고성능 PVE채용 |
기본적인 사양은 바로 위처럼 99.999%이상의 높은 순도를 가진 무산소동선이며, 4선이 각각 50가닥으로 이루어진 1.3mm 의 가는 선으로....
오디오계에서는 맑고 선명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인 고급(?) 케이블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머, 막선을 쓰던 저에게는 1m당 4천원정도 하는 이 녀석이 결코 저렴한 녀석이 아니지만, 오디오를 취미로 가지신 분들에게는 엄청 싼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전 3m 정도를 구입해서 반으로 뚝딱 잘라서 저희집 시스템에 연결하려고 했습니다.
자, 그럼 하나더..제가 제목에 적은 "바이와이어링"이라..... 이게 멀까요?
넵...바이...말 그대로 2개란 뜻...그리고 와이어링...말 그래도 선을 연결한다는 뜻!~
네...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자면....
네, 우리집 스피커입니다. 막선으로 연결되어 있음이 보이시죠?^^
보통의 스피커는 이렇게 트위터(고음부를 담당)와, 우퍼(중저음을 담당)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쪽의 두단자가 트위터로 연결되고, 아래쪽의 두단자가 우퍼로 연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위쪽과 아래쪽을 연결하는 말굽형 핀이 있지요? 이 녀석이 바로 점퍼핀입니다. 영어로는 Bi-Wire Link라고 하네요...
지금 제가 연결한 것 처럼 스피커선을 아래쪽에만 연결하더라도, 점퍼핀을 통해서 트위터에 신호가 전달되어서 소리가 나는 구조입니다.
바이와이어링은 쉽게 말해서 이 둘사이의 점퍼핀을 제거하고
각기 다른 케이블로 연결시켜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거냐구요?^^
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카나레 4s8g와 같이 4심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이거나...
아니면 아예 2심케이블을 2개 가지고 있다면 가능하겠지요?
그럼 사진으로 더 설명하겠습니다.
자, 이녀석이 오늘의 주인공인 Canare 4s8g라는 케이블입니다.
위의 표처럼 6g, 11g라는 자매품도 있지만, 적당한 굵기와 성능으로 사랑받고 있다죠?^^
막선만 사용하던 저에게는 충분히 굵었습니다.
이렇게 잘~~까보니... 그 안에 또 이렇게 4개의 작은선들이....
빨강, 흰색, 투명빨강, 투명흰색? 머 대충 이런 선들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오토레벨 적용시켰더니..색이 좀 변했네요..--;;;)
어젯밤에 외피까고, 안에 있는 선들 까느라 손끝이 꽤 힘들었습니다.--;;
기왕 업그레이드 하는김에.... 앰프 및 스피커에 물릴 바나나 플러그도 구입했습니다.
앰프쪽에 4개, 스피커 양쪽 합쳐서 4개를 생각하고 10개를 구입했는데...
(네이버에서 바나나플러그 검색하면 나오는 가장 대중적인 녀석입니다. 성능도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갑자기 케이블을 까보니 4심이라...바이와이어링을 한다고 추가로 더 필요하게 되었네요..
머 스피커쪽은 나중에 천천히 하기로 하고, 앰프쪽만 일단 바나나플러그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사실....앞으로 앰프쪽 스피커선을 꼈다 뺐다 할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자, 앰프에 바나나플러그를 물려보았습니다.
참고로 전 SMSL SA-36a Pro 앰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찍던 렌즈가 최소거리가 넘 멀어서 렌즈 교체후 다시 찍어봅니다^^
그냥 직결할때보다 앰프교체때 훨씬 편하겠네요^^
자, 최종 설치모습입니다.
이렇게 점퍼핀을 빼고, 스피커의 각 채널을 4s8g의 각 케이블로 따로 연결해 줬습니다.
사용자들의 글을 읽어보면....
4s8g의 4심을 두개씩 꼬아서 2개의 선으로 만들고, 점퍼핀을 연결한 상태로 한쪽에 케이블 물려도 꽤 괜찮은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더블런이라고 한답니다) 중역대가 두터워지면서 고음쪽이 많이 죽어서 비추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4심중에서 2심은 그냥 사용안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음... 그럴꺼면 4s8g를 사지말고 2s8g를 구입했어야 되는게 아닌가도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식이 저처럼 앰프쪽은 2개씩 꼬아서 +,- 단자에 연결하고,
스피커쪽은 4개의 심을 각각 이용해서 이렇게 바이와이어링으로 연결하는 거라고 합니다.
음.,.. 점퍼핀을 사용할때랑 이론상으로는 크게 다를바 없으나, 아무래도 점퍼핀을 통해서 연결하는 것보다는
각각의 출력이 따로 들어가게 되니, 점퍼핀을 통해서 음질의 손실이 있는 상태보다는 좀 더 나은 소리를 들려 준다고 하네요...
진정한 바이와이어링은 앰프부터 채널이 분리되는 바이앰핑과 함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다 설치하고 나니.....글쎄요...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제 귀가 아~~주 막귀는 아니지만, 또 욕심은 없는 귀라...
잠깐 들어본 거로는 모르겠습니다.
케이블도 몸이 좀 풀리고, 우리집 딸래미가 놀이터에 가서 볼륨을 좀 높여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때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단, 소리가 좀 부드러워 졌다는 생각은 드네요^^( 플라시보일지도^^)
일단, 오늘은 오디오 인생사 첨으로 스피커 막선 탈출 기념으로 글 올려봅니다^^
::: Sony A7 & FE28mm F2.0 & FE28-70mm 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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