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트섬으로 간 이야기네요..
와이트섬은 제가 살고 있는 포츠머스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랍니다.
그런데, 크기는 포츠머스보다 엄청 더 큰 섬이예요...
한국으로 따지면 제주도 정도로 유명한 섬이랍니다.
영국 황실에서 여름에 놀러오는 별장(오스본) 있어서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 제대로 못 볼 것 같아서, 10월이 되기 전에 간 곳이었지요^^
포츠머스에서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갔었습니다. 큰 섬을 여행하기에는 차 없이는 거의 불가능해서, 차를 태울 수 있는 큰 배를 선택했습니다.
어른 두명에 차까지 싣고, 왕복하는데 80파운드 정도 들었으니..한국돈으로 배값이 12만원 정도입니다.
30분정도 배 타는 거 생각하면 그리 싸진 않지만,... 머 유일한 방법이니^^
자, 이제 포츠머스의 건와프 부두에서 배 타고 갑니다. 차 저렇게 빠짐없이 빼곡이 싣었습니다.
항구도시라, 부두에 정박한 보트, 요트 등등 배가 많이 보이죠? 참 보기 좋아요..
저 뒤에 포츠머스의 상징인 Spinnaker Tower가 보입니다.
그 타워를 배경으로 아내와 하연이 사진 찰칵!!!
아, 하연아, 사진찍을때는 아빠 보라니깐!!^^
바람에 세차서 제 머리는 날아가고....
하연이는 또 개구진 표정으로~^^
그래도 우리가족 찰칵!!!
이렇게 넓은 배는 처음인지라...하연이는 이곳저곳 잘 돌아다닙니다.
같이 간 보리왕자와도 한컷!!!
저희는 와이트섬으로 가지만, 이 배는 와이트섬에서 돌아오는 군요..
하루밤 와이트섬에서 자고, 저희도 저 배에 있는 사람들처럼 돌아오겠지요?^^
또 다른 Wightlink 소속의 유람선입니다.
아마도 작고, 차를 안 싣은 일반인들을 태운 배가 아닐까 합니다.
저~~ 멀리 Spinnaker 타워도 보이고, Southsea에 있는 놀이동산의 유람차도 보이네요...
그냥 배 안에 있기는 왠지 심심해서...
밖에 나와서 이렇게 찰칵!!! 역시나 하연이는 아빠를 외면했어@!!~!!
가다가 이런 상업용선박도 만나고~~~
뱃길은 멋있고~~
하늘도 멋있고, 저 멀리 활공하고 있는 새도 멋있기만 합니다.
이렇게 세찬 바람을 헤치고 와이트섬으로 떠난 우리 일행들!!!
와이트섬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와야겠지요?^^
::: Sony A7 & Sony FE 28mm F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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