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 지내시죠? 요즘 블로그를 너무 게을리 하는것 같습니다.
나름 변명으로는 일하느라 매일 12시 넘어서 퇴근했다는거~^^ 일찍 퇴근할때도 다른일땜에 바빠서 블로그에 들어오지도 못했다는거^^
여러 이웃분들 블로그 찾아가는일이 소홀한거 이런말들로 때우려고 합니다만^^
네, 간만에 사진 올려봅니다.
벌써 1주전에 올릴거 만들어놨지만, 오늘 아침에야 조금 여유가 되어서 적어봅니다.
2008년 여행했던 베트남 남부 여행중 "무이네" 이야기입니다.
무이네에는 아주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 화이트샌드라는 사막인데요..
그리 크지도 않은 사막이 해변에 있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답니다.
저도 바로 그곳으로 찾아가려 합니다.
하늘이 정말 아름답지 않아요? 이 무이네의 정말 큰 자랑거리는 때묻지 않은 자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원하게 뻗은 도로, 그리고 그 도로옆으로 바로 즐길수 있는 맑은 바닷물을 가진 해변, 그리고 끝없이 높고 높은 하늘!
이런 길은 드라이브만 해도 맘이 깨끗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꽤나 긴 길을 달려서 저~~~기 강 너머로 보이는 곳....
네, 끝이 보이는 사막^^ 보이시죠? 저기가 제 목적지랍니다.
화이트 샌드로 가는 길....
왠걸요... 찾아가는 길은....겉보기에는 그 끝에 사막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맑은 강과 그 위에 떠 있는 작은 오두막(?) 등 그냥 평범하면서도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저 앞에 꼬마 한명 보이시죠? 네, 저꼬마가 오늘 저의 가이드랍니다.
머 사실 가이드로 고용한건 아니구요~ 사람들이 찾아오면 알아서 장비(?) 챙겨서 저렇게 똘래똘래 나가더라구요~
저 장비가 무슨일을 저지를지는 나중에~^^
암튼, 아직까지도 저 앞에 사막이 있을거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할 그냥 오솔길입니다.
오~~~~~ 마침내 먼가 보입니다.
아까 강 건너편에서 봤던 풍경들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군요...
바로 앞은 아직 완전한 사막은 아니라서 수풀들과 모래들이 어우러져 있지만, 저기 한언덕만 넘으면!!! 제대로된 풍경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바로 이런 풍경 말입니다^^
끝내주죠? 네, 정말 또 보고 싶은 그런 풍경입니다. 난생 첨 사막이란 녀석을 본 촌놈이라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는.....
저 사막길을 걷다보면 끝이 없을까 걱정도 되긴 하지만^^ 머 여기는 작다는걸 알고 있어서 맘껏 걷고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막과 함께 한 재밌는 이야기들은 담 이시간에 전해드릴께요!
자자, 금요일 아침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오늘 하루만 견디면! 즐거운 주말이 찾아온답니다~^^
::: 2008 베트남 / 무이네 화이트 샌드 :::
::: Canon EOS-1Ds MK2 & Canon EF 16-35mm F2.8L :::
P.S.) 이런 열악한 환경에 DSLR을 들고 간다는게 꽤 큰 모험이긴 했지만, 막투의 방진방습을 믿었는데,
역시나 신뢰를 보여줬습니다. 사막에서 사진찍어도 멀~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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