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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08 South Vietnam

모래 썰매 타기! (무이네 화이트 샌드 모래사막)

by 애쉬™ 2010. 1. 21.

이야, 벌써 무이네 이야기 쓸 시간이 돌아왔네요..

매일 매일 포스팅을 하다보니 여행기의 반복주기가 빨라진듯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소개해 드렸던 무이내의 명물 "화이트샌드" 모래사막 이야기를 좀 더 해 볼까 합니다^^






짧은 모래썰매를 타고 몸을 푼 뒤!

최대높이를 자랑하는 한 모래언덕에 앉아서 잠시 숨을 고르는 우리 일행들입니다.














저기 앉아서 보는 화이트 샌드의 풍경입니다!^^

마치 그림과 같은 장면입니다.

더위만 아니었으면 좀 더 여유있게 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요^^

덥고, 또 재밌는 모래썰매 놀이에 빠져서 이런 풍경을 대~~~충 찍고 왔다는게 아쉽네요~














잠시 뒤로 물러나 우리 일행과 사막을 같이 담아봤습니다.

제 발자국 퐁~퐁~ 하고 뚫려 있는거 보이시죠? 네, 사막은 사막이라 발이 푹푹 들어간답니다.

어라, 제 그림자 보니..키다리 아저씨네요!^^















오늘의 시범조교는 역시 여행 모임을 주도했던 형석군이~^^

자, 저번에 보여드렸던 짧은 언덕과 자세는 ....다르죠?^^ 그땐 앉아서 썰매처럼 갔지만, 이곳은 경사가 심해서 그러면 바로 나동그라집니다.

이렇게 가슴을 매트에 붙이고 슬라이딩 자세 제대로 잡고!!

















네, 이렇게 무이네 소년이 발끝을 힘차게 밀어줍니다!

소년의 발끝에서 꽤 힘을 쓰고 있다는게 느껴지지요??

네, 이렇게 탄력받은 형석군은 충알같이 언덕을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그저 와~~~~와!!! 소리만 지릅니다^^














저도, 정신없이 본다고, 내려가는 과정은 찍을생각을 못했습니다.

저~~기 조그맣게 보이는 형석군 보이시죠? 슬라이딩 마치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거리가 얼마나 멀지 짐작이 되시나요?^^

내려가는 길은 10초! 그런데, 모래사막은 언덕 오르기가 왜 이리 힘든지 올라오는건 거의 5분이 걸리더랍니다. ㅋ














참고로 저는 일행중에 가장 먼 거리를 슬라이딩한 기록을 세웠다는?? ^^  모라구요? 무게에 따라 비례한다구요?? ㅋㅋ

암튼, 정신없이 슬라이딩 즐기느라 사진은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한~참 슬라이딩 즐기다 보니.....조금씩 어둑어둑해집니다.
















슬라이딩 하느라, 그 높은 경사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진이 다 빠진 우리 일행들.....여기 저기에 쓰러져 있고,,

아직 힘이 남은 저 혼자 저렇게 먼가 알수없는 --;; 포즈를 잡고 서 있네요!^^















화이트샌드에 어둠이 찾아오고, 바람도 서서히 붑니다.

사막표면에는 왠지모르게 신비한 모래물결만 가득해져 갑니다.
















자, 기념사진 한장 찍을까요? 다들 일어날 생각을 못합니다. 걍 다들 누워서 단체샷을--;;;

얼마나 기력이 빠졌으면!^^  얼마나 재밌었으면 저렇게 힘들때까지 슬라이딩 탔을까요?^^
















네, 이제 돌아가는 길입니다.  우리 발자욱만이 가득했던 사막과는 달리....화이트샌드의 초입에는 오늘 여기를 왔다간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욱이 가득합니다.


















이제 화이트샌드는 안녕입니다.

제 평생 첨 만났던 모래사막, 그리고 두번 다시 온다고 보장할 수 없는 곳....

눈과 가슴으로 맘껏 즐기고 왔고, 또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서 평생 기억할 수 있다는 건 분명 축복입니다.

아듀! 화이트샌드~~.....




::: 2008 베트남 / 무이네 :::

::: Canon EOS-1Ds MK2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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