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가 된다는 것...우리딸 고맙다. 사랑한다.
어제는 5월 8일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당연히 멀리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카네이션이라도 달아드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곧 올라오신다는...그리고, 제가 근무라는 이유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저 출근길에 전화드리고,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회사로 왔답니다. 그런데... 회사 제 책상위에 왠 편지가 와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 것들... 물론 아직 어린 우리딸 하연이가 직접 다 만든건 아니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었겠지만요^^) 아빠 모습 만들어 보라고 해서 시늉이라도 하고, 편지에 뽀뽀자국도 남기고,, 말이라도 한번 아빠, 고맙습니다.... 라고 하면서 이 편지를 만들었겠지요.. 제가 한 아이의 아빠니깐, 이제 이런것도 다 받는구나... 우리 딸 덕분에... 아빠가..
2016.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