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여유로운 저녁시간이었습니다.
내일 회사를 그만두는 룸메이트 데리구 빕스가서 저녁 맛나게 먹고..
들어왔어요..
아까는 광덕형이 제 사진 올려주어서 기분좋았는데..
오늘은...그냥 컴퓨터에서 예전 사진보면서 웃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제 컴퓨터에 날짜 분류를 해 놓은 첫 사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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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심공형님 블로그가서도..산악인 애쉬라고 이야기한적 있었는데..
증거사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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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바야흐로 3년도 넘게 전인 2003년 8월 16일....
한참 등산에 빠져있던 백수..애쉬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북한산으로 비박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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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지만...밤에..그리고 이 높은 곳...아..정상이름 까먹었당--;;
아..정상은 아니구...백운대였던 것 같습니다.
너무 추워서 윈드스톱퍼 껴 입구...다시 폼잡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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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보는 서울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때 사진을 제대로 알았다면 정말 멋진 사진들 많이 건졌을텐데~^^
네..여기 보이는 곳들이.대략..수유리, 왼쪽으로는 상계.헛..상계?^^
그리고 오른쪽으로는...아.어디였더라--;;
하여튼..서울의 북부지역이 꽤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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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비박을 성공적으로 끝내고..배가 고픈 나머지..이렇게
맛있는 즉석백숙을~^^
아..비박이 먼지는 다들 아시죠?
산에서 침낭하나에 의지해서 걍 땅바닥에 자는것입니다.
여름철에 할 수 있는 상당히 재미있는 산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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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지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하지만...
아마도 대남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북한산에는 워낙 많은 관문들이 있어서리~^^
저 위에 빨간 티셔츠 입고 있는 사람이 저네요...
옆에 있던 친구는 도봉산을 좋아한다고 해서...닉이 도봉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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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북한산에는 이렇게 길~~게 능선따라 성벽이 있답니다.
하루코스로는 딱 좋죠.....
이날도 20km이상 걸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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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동호회 사람들 일부와 합류했네요^^
다들 정겨운 얼굴들입니다. 요즘에는 잘 연락을 못하고 지내는 군요^^
아....이때는 포샾도 못해서..얼굴 보정한다고..니트 남발...흐흐..이상한
얼굴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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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이름있는 바위였는데..험험....아직 젊은데 기억이 왜 이리....
사모바위였나..음음...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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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제 산행을 즐기는 애쉬의 모습...네네..
저기 젤 앞에 빨간색의 등산인이 바로 애쉬입니다..
네네..제 밑에 분들처럼..이렇게 밑에서 받춰주지 않으면 올라가기 힘든 코스입니다.
동호회 대부분이 걍 편한길로 옆으로 둘러서 가고..
사실 결혼한 분들은 제가 말렸습니다.
"형님..가족들을 생각하고 편한길로 가주세요~"라고 말입니다.^^ 그만큼 위험한 코스였죠..
동호회 사람이 멀리서 망원으로 땡겨 찍어서 화질이 안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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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여기까지가 등산인 애쉬의 과거였습니다.
이때는 얼마나 등산에 빠졌던지...거의 매주 등산했네요..
둿산이었던 관악산은 수십번 갔었구....북한산, 도봉산 등도 열번 이상씩 등반했었던 기억이^^
얼마나 심했으면,, 소개팅하는 여자에게 "등산 좋아하세요?" 이게 첫 질문이었네요.^^
지금은요?
당연히 "사진 좋아하세요?"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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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추억이기에 그냥 보면서 즐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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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 - SG워너비
어쩜 살아 가다 보면 한 번은 날 찾을지 몰라
난 그 기대 하나로 오늘도 힘겹게 버틴 걸
난 참 기억력도 좋지 않은데 왜 너에 관한 건
그 사소한 추억들까지도 생각은 나는 지
너를 잊을 순 없지만 붙잡고 싶지만
이별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좋은 기억이라도 남도록
편히 보내 주는 일
혼자 남아도 괜찮아 가도 괜찮아
세상에 제일 자신 있는 건
내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너를 기다리는 일
어쩜 살아 가다 보면 한 번은 날 찾을지 몰라
난 그 기대 하나로 오늘도 힘겹게 버틴 걸
부디 하루빨리 좋은 사람과 행복하길 바래
그래야만 내 마음 속에서 널 보낼 것 같아
너를 잊을 순 없지만 붙잡고 싶지만
이별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좋은 기억이라도 남도록
편히 보내 주는 일
이젠 멀어져 가지만 잠시였지만
태어나 처음 잘한듯한 건
내겐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를 사랑했던 일
서로가 하나씩 이별의 선물을 나눠간 거잖아
난 마음을 준 대신 넌 내게 추억을 준거야
다시 또 나를 살아가게 할거야
날 아프게 했지만 울게 했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고마워
눈 감는 그 날 내가 가져갈 추억 만들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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