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1. 수원 인계동 번개.

로모로 찍은 번개 사진입니다.

쨍한거..이런거 절대 기대하시면 큰일납니다.

스트로보도 당연히 없구...걍 느낌만...쿨럭...

네네..

고백합니다.

사진들 다 망쳤습니다..

우앙~ 럴수럴수 이럴수가....

나름대로 손각대가 좋다고 생각한 저였는데...

아아...좌절입니다.

일단 사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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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12월 1일 금요일..

빡시게 야근을 해 왔던 저.....간만에 일찍(7시)에 마친지라..

머 좋은거 없을까..하던차에..딱 눈에 띄던 인계동 번개....

간만에 사람들이나 보자..라는 가벼운 맘으로 나갔습니다.

물론...사진찍자..가 아니라....보자.였기 땜에..

카메라는 로모로 결정..

물론 어두울때는 쥐약이란 말을 많이 들었지만...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습니다.

82-2 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매우 춥네요..

에이취~

아..전 수원 영통에 사는거 다 아시죠??

수원 IC 바로 옆에 있는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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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가 아니라서....뉴코아만 기억하고 내렸습니다.

오..이런데도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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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희가 갔던 곳은 "취앤소주방"이라는 퓨전요리집이었어요..

중국음식 되는 곳이었죠...

오...내부 좋고..찰칵....이녀석은 잘 찍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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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이제부터 절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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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폼을 잡아주신 바소 형님...죄송합니다..

시~뻘건 필카의 특성상 원래 그런거지만....아아....

이 흔들림...그리고....

또 거리계 실수.....아까...밖 찍는다고 거리계 무한대로 해 놓은거 깜박하고....

그대로 찍었떠니..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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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넘버 2 ..따공형님..

윽..."애쉬...너 자꾸 찍을래~~"라고 하시면서도 은근히 포즈 잡아주셨는데..

이것도 역시 흔들림&거리계 오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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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젤 위의 주돌이..빨간가방형...그룹....등등.....모두다 흔들려 버렸어잉~~~~

이를 우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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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맨날 수전증 있다고 구박하던...따공형님이 찍은 저의 모습..딱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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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저상에나.......별루 안 흔들렸던 것입니다.

와우....이건....설마..따공형이 담배를 줄이시고 계신건가??

아님..따공형은 팔힘이 없어서..똑딱이에 최적화 되어 있으신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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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분위기는 머...위의 흔들린 사진들로 대신하고...

나오면서 두장 찍었는데...흐...이건 또 잘 나오네요...

필름의 느낌....흔들리고 포커스 안 맞고..하지만.....

그래도 은근히 매력있는게..또 들고 나갈 것 같습니다^^

좀 이따...영통 모임 하러 나가는데....ae-1 이나 들고 나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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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Winston -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