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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SH/Landscape

1월 1일의 일출은.....

by 애쉬™ 200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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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에구..여러분들이 2부를 많이 기대하셨는데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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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뜬다고 기상청에 알려진 시각은

경주 7:33 분...

현재 시각 7:27분.... 그래 어디 저쯤에 해가 뜨려나??

초조히 기대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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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사람들 웅성웅성....

여기가 아니고 저기가 해 뜨는 곳이 아닐까?

해가 보이지 않으니 이곳저곳 둘러보는 사람들..

음..현재 시각 7시 40분....

음...구름이 많이 끼어서..해가 늦게 보이려나??

좀 더 있어보자......아니다 안 떠 이만 가자...

반반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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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각 7:47 분.....이런이런...한두명씩 사람들 발길을 돌리고,,,

이 순간 제 성격상 "해닷!!!!"하고 크게 외치는 장난을 치고는 싶었지만..

차마, 모데(다구리의 경상도말)당할까봐 ..차마..그 말만을 하지 못했습니다.

서울 해 뜨는 시각 7:47분이라는데...지금은 떠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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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희 일행은 8시에 발길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갔다와서 뉴스 보니 포항의 호미곶 등의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새해 첫 일몰을 본 곳이

별로 없다네요...

약간은 허망했지만...다시 힘찬 하루 시작하기 위해 산을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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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토함산 정상...그리고 석굴암...간만에 석굴암 보고 갈까?? 하다가

꽤나 지쳐버린 우리 일행은 서둘러 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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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고,, 한때는 산악인이었지만...

이제는 몸무게도 뿔었고,, 3년이상을 산을 타지 않았던 탓에...

그만.."애들아~~ 좀 쉬다 가자!"라고 말하고는

돌에 털석 엉덩이를 붙이는 애쉬군!! "살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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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난 운전때문에 잠을 좀 잤지만, 이녀석들은 한국고유의 짝맞추기 놀이 하느라

밤을 거의 샌것 같던데...체력도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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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만에 오는건데...신라천년고도의 자랑 불국사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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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사람들 모두 기대하던 일출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런들 어떠하리...새해 첫날 아침부터 먼가 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였다는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내려오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밝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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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사람들이 모인곳에는 언제나 등장하는 모습..

핫도그, 라면, 오뎅. 추위를 이기는데는 제격인 음식들이

사람들의 코를 입을 유혹합니다.

이런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날이 대목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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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말고도, 이렇게 불교와 관련된 여러가지 상품들을 팔고 있군요..

하긴 석굴암 갔다가 불국사로 내려오는 사람들..그리고 먼가 행운을 기원하는..

새해 첫날...이런 것들과 교묘히 맞아떨어지는 제품들...이 역시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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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렇게 애쉬의 1월 1일 산행기는 멋진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먼가를 시도한, 그것도 간만에 보는 친구, 후배들과의 좋은 자리였다는데

충분히 만족했답니다.

오메가가 있는 멋진 일출을 기대한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나름 의미있는 첫시작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첫하루...단추 잘 꿰매셨나요?

모두모두 의미있는 하루..소원도 많이 비시는 하루, 행복한 하루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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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EOS-1D Mark II & Canon EF 70-200mm F2.8L :::

" 이루마 - Kiss the R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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