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는 울고 싶었다..

다들 잘 지내셨죠?

간만에 사진 올릴 여유가 되어서 잠깐 올려봅니다^^

저는 이번에 신정연휴가 4일이었답니다.

현장에서 30,31,1월 1일 이렇게 3일 쉬고,, 2일날 할머님 제사라서 하루를 휴가내 버렸죠..

덕분에 빈 4일...

간만에 고향에 내려갔더랍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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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렇게해서 간 ..친구들과 후배들이 모여있다던...

경주!

에겅...많이 온다더니..

꼴랑 4명이 모였네요..ㅋㅋ

머 숫자가 적어도 상관은 없지만..간만에 녀석들 얼굴 다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었는데...^^

하여튼..저희는 경주박물관으로 에밀레종 타종식을 보러 떠났습니다.

서울에 있었다면 보신각종을 보러 갔겠죠?

..그런데...갈 준비를 하는데...

후배가.."형! 에밀레종 타종안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꽤 신뢰도가 높은 소스를 통해서..올해는 한다는 정보를 구해서..확신을 가지고 떠난

경주박물관..

그리고 그 에밀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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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물관 앞......사람들은 무진장 많았습니다.

그래서,,,아..우리의 정보통이 제대로 작동하는구나!!

했더니..

사람들이 다 12시가 되지도 않았는데..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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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그랬던 것입니다..

무려,,,,15년을 타종안했는데...그걸

모르고 있었다니...

집안망신...윽.윽..

저야 고향이 경주가 아니라고 해도,, 나머지 녀석들은..ㅋㅋ

하여튼...그래서 저의 2006년의 마지막시간은 타종하지 않은

에밀레종을 보고 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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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같이 갔었던 사람들과의 기념사진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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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밤새고 아침에 일출 보러 가기로 해서...여자후배들은 부르지 않았죠..

시꺼먼 남자들 뿐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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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에밀레종이 울어주었다면 얼마나 기쁜 마무리가 되었을까요?

네..에밀레종도 울고 싶었을 겁니다.

::: Canon EOS-1D Mark II & Canon EF 70-200mm F2.8L :::

* ISO 3200 인데도 어두어서 노이즈 만땅....복구했지만..화질 열화--;;

"이남이 - 울고싶어라"

울고싶어라 울고싶어라 이마음
사랑은 가고 친구도 가고 모두다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잊었니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