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이 강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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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 어제는 정말 제게 지름신이 강림한 날이었군요..

아침에 하나, 저녁에 하나 쿨럭 많이도 질렀습니다.

당분간 디카건 필카건 지름은 끝입니다.

에겅...추석보너스 쬐~끔 받아서 다 써버린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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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일찍 분당까지 달려가서 받아온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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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퍼펙션 v700 포토..

이름하여 v700 ...이녀석이 머하는 녀석이냐구요?

네네~ 바로 스캐너지요...

스캐너중에서도 아주 좋은 스캐너지요...

특히 필름스캔하기에 무지 편한 스캐너입니다.

전 예전에도 Nikon Ved라는 필름 전용 스캐너를 사용한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 무지막지한 CPU점유율과 시간에 질려서 필름을 접을정도였죠...

그러나, 이번에 장만한 이 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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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시면 알겠죠?

6장씩 4줄 ...즉 총 24장의 필름이 한꺼번에 스캔되는 괴물입니다.

거기다가 ICE기능도 있어서 먼지제거도 되고, 무엇보다 속도도 빠르고

스캔 품질도 좋네요!

완전 대 만족입니다.

예전처럼 낑낑대면서 필름 한줄한줄 스캐너에 넣지 않아도 되고

머 잠시 딴일 하다보면 스캔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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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디자인도 정말 세련되어서 책상위가 더 품격있어 보여지네요^^

음... 제품사양을 잠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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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필름은 물론 나중을 대비해서 중형필름까지 스캔가능!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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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까지 지름신과 친하게 만드신 이분....

서울갔다가 걍 들렀던 남대문 시장....

그리고 제 눈에 확~뛰어버린...

실버의 아름다운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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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앙증맞은 카메라....

바로 이 녀석입니다.

"롤라이 35s"

ㅋ~ 이 카메라는 머 설명할 필요도 없이 유명한 카메라죠...

수많은 롤라이 35시리즈중 S 즉 sonnar 렌즈를 사용한 이 카메라는

이 작은 크리로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 모든것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정말 대단한 카메라이죠...

음..산지에 따라 가격차가 있는데 제껀 좀 싼 싱가포르 산이네요~

독일산은 거의 20만원 더 비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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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위해서 렌즈를 빼서 돌리는 것도 신기하고

필름 마운트하는것도 정말 특이한 녀석입니다.

노출게도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이라 신기하기도 하구요..

보시는 바와 같이 손안에 잡힐정도 작은 카메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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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사진 잘 나온다고 소문난

그리고 앞서 소개한 낡은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라는 책에도 소개되어 있는

이 녀석과 함께 할 사진생활 생각하니 벌써 기대 만빵!^^

이 녀석으로 찍은 사진들도 곧 보여드릴 수 있길~^^

그럼 전 오늘 현상한 네가필름 현상하러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