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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UK

윈체스터 (Winchester) - 제인 오스틴이 사랑했던 그 곳!

by 애쉬™ 2017. 3. 18.





머, 사진 올릴 것은 밀린게 수만장이 있지만, 오늘은 마침 아내가 라이트룸에 편집중이던 사진들을 한번 골라서 올려봅니다^^


보름 정도 전에 다녀온 윈체스터 이야기입니다.


윈체스터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포츠머스와 가까운 곳이예요. 차로 한 3~40분이면 가는 곳이니...아주 가까운 편이죠?


가깝기도 하고, 윈체스트 말고도 갈 곳이 많아서 이제야 가게 된 곳이네요..



영국에는 체스터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아주 많습니다. 


그냥 체스터라는 도시도 있고, 여기 윈체스터도 있고, 포체스터란 곳도 있답니다.  아, 포체스터 캐슬 이야기도 올려야 하는데.^^


암튼 이 체스터란 곳은.... 주로 로마 시대에 병영 등 군사시설이 주둔했던 곳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Win-chester, Po-chester 등으로 도시 이름이 생성된 것이죠..



암튼, 여기 윈체스터는 영국의 오래된 도시중 하나이며, 특히 영국 사람들에게는 "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작가 제인 오스틴이 삶의 


마지막을 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제인 오스틴의 무덤은 윈체스터 대성당에 있기도 합니다. 



네, 그럼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제 블로그는 사진위주입니다^^








주차를 하고 대성당 쪽으로 가는 길에 운 좋게, 제인 오스틴을 기리는 공간을 발견했어요~


그 앞에서 한장 찰칵!!~  제인 오스틴 사망한지 벌써 200주년째랍니다.









대성당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고풍스런 입구를 지나가야 합니다. 


아마도 로마시대 수비의 관문중 하나였을 것 같네요...









자, 저기 멋지게 보이는 곳이 바로 윈체스터 대성당입니다. (Winchester Cathedral)









바로 앞에는 이렇게 멋진 가로수길이 있어서, 대성당 보다는 먼저 이 길을 따라가 보았네요..









가로수 길의 끝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었으니... 여기가 바로 윈체스터의 메인 스트릿이라 할 수 있는 High street 입니다.


구글맵에서는 Winchester Buttercross 라고도 소개하네요...


이 거리 중심에는 작은 상점들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어요~









저기 아기자기한 상점들 보이시죠?^^


바글바글한 사람들이 이 거리에 활력을 주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었음에도,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네요...








거리 분위기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아내가 이런 느낌들을 참 좋아해서 많이 찍었네요^^)







딱 표가 나는 아저씨 한명과 귀여운 딸래미!!^^


제 머리가 많이 길었네요.. 한국에서는 항상 짧게 짧게 깔끔하게 다녔는데...ㅋ









오래된 건물들에 이런 시계.. 멋져요~


오른쪽 아래, 부츠가게도 있네요...


Boots란 곳은 한국으로 치면, 음... 약국과 슈퍼가 합쳐진 곳이예요.. 한국에는 그런곳이 없나요?


암튼, 약이나, 간단한 화장품 살때는 이 곳을 많이 이용해요~









바람이 추워서 많이 껴입고 온 저와 하연이.. 날씨가 추워서 자꾸 안아달라고 하네요~ 


길을 걷다 잠시 의자에 내려서 쉬고 있어요~










아, 스타벅스다!!!~ 아내 우리 저기서 좀 쉬다 갈까??








클락스는 많이들 아시죠? 신발가게라 그런지 저렇게 부츠를 건물 외부에 걸어놨네요^^


돌출된 것임에도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어서 튀지 않고 볼만하네요..


영국에 있다보면, 한국 거리에 무분별하게 붙어있는 광고판들 정말 보기가 싫어집니다. 









우리 하연이 스타벅스에서 좀 쉬다가 이제 기력을 차렸습니다.


이제 다시 대성당쪽으로 돌아가봅니다.









쉬머앤샤인 인형을 들고 있는 하연이와 아내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록시땅 가게 앞 멋진 탑, 음..종교와 관련된 것인데...  먼지 차근차근 찾아보진 못했어요..







그저 윈체스터 추억속의 한장면으로 남겨봅니다.


옆에 아주머니는 왜 저런 표정을 지으셨는지..ㅋ 


그나마 관광객들 중에 우린 얌전하게 그냥 사진 찍은건데~ㅋㅋ


이 탑이 꽤 보기 좋았던지... 재밌게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거든요..








가져갔었던 렌즈가 55mm  렌즈라 이렇게 인물샷 위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네요..


이럴때는 광각렌즈를 가져갔어야 인물과 탑을 함께 담는건데...ㅋ








다시 가로수길에서 추억도 남겨보고,,,,








길 걷다가 뒤 돌아보라며, 아내모델샷도 찍어봅니다. 


저~~기 멀리 이제 대성당이 다시 보입니다. 








따님의 요청으로 열심히 목마를 태우고 다녔습니다^^


여기 대성당도 목마타고 입장!!~ 헛, 제 얼굴에 피곤함이 보이는 왠지 모를 안타까움..ㅋ








사실 대성당 입장료는 상당한데, 볼 것이 입장료에 비해 그리 많지 않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첨 와서 여기를 봤다면 우와~~~하고 놀랐겠지만, 이미 영국의 많은 대성당들과... 유럽 여러곳을 다녀왔더니...


음...대성당이 다 똑같지...머 이런 맘으로 과감히 입장을 하지 않고, 그 멋진 정수만 이렇게 외부에서 담았습니다. ㅋ


여기가 젤 멋진 곳이라, 윈체스터 대성당 홍보 책자에도 이 사진이 실려 있더라구요^^











55mm를 가져갔더니..이렇게 인물사진들이 괜찮게 나오네요~^^


아내 사진, 딸래미 사진 열심히 찍어줍니다. 


그런데, 워낙 바쁘게 움직이시는 우리 따님 덕분에, 잘 나온 사진은 다 아내사진이네요^^










3월초라..이제 서서히 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윈체스터는 도시내 도로가 좁고, 특히나 대성당 주변은 무료로 장시간 주차할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가족들 내려놓고, 혼자, 그나마 2시간 무료 주차 공간을 찾아서 주차를 하고 나왔기에....


돌아갈 길이 꽤 멀었네요...


아이를 목에 태우고 걸어갑니다.  아까 지나왔던 관문(?)을 지나.....




 








이렇게 좁은 골목을 지나지나 다시 집에 돌아왔네요..




짧은 방문에도, 윈체스터란 곳은 , 물론 대성당 주변의 곳이지만, 


참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런 도시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에 Science Centre가 있어서, 2주후인 어제 또 방문을 할 정도로 가 볼만한 곳인것 같아요...



윈체스터의 느낌 어느정도 잘 전달이 되었나요?^^







::: Winchester, UK :::


::: Sony A7 & FE 55mm F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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