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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story/ETC stories....

E-bay....이베이를 경험하다....

by 애쉬™ 2009. 8. 10.


평소에 경매 머 이런거랑 아~~~주 무관하던 제가..오늘은 이베이를 간만에 들어가 보았네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제가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4대 P&S 럭셔리 필카중 하나인 리코의 "Gr1v"를 이베이창에 넣어보았습니다.

보통 이런 녀석들은 상당히 비싸게 나오거든요...차라리 우리나라 SLR클럽 중고장터가 보통은 더 저렴할때가 많은데....

띠용~~~ 오늘 저녁 10시 30분 정도에 경매가 끝나는 Gr1v..그것도 블랙 제품이 겨우 120GBP 와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도 25만원? 이 제품이 영국꺼니깐....배송료 4만원정도 치더라도 30만원이면 사네~ 와우...

우리나라 중고시장에서 60만원정도 하는 녀석을 이렇게 싸게??



ㅋ 그때부터 예전에 만들어만 놨던 페이팔 계정도 다시 점검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래... 10시 되면 한번 들어가보자...

하면서.... 10시에 들어갔더니...음.. 124파운드? 음..얼마 안 올랐네....이거 잘~~하면 150파운드 밑에서 해결되겠는걸...했었습니다.




네....멀 몰랐던 겁니다.


 

자, 보이시나요? 네, 결국 이 매물은 210파운드 즉, 43만원....배송료 포함 47만원정도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중고가 보다 10만원 정도 싼 편이죠?^^


제가 낙찰 받았나구요? 아뇨~ㅋ  저도 나름 머리 썼거든요... 창 두개 열어놓고 ..한 창은 계속 F5 눌러서 리플레쉬 하고, 한창은 금액 적어서 언제든

비딩 할 준비하고.....네....막판 30초를 노렸습니다.

자, 좀 큰화면으로 이베이의 법칙을 한번 보실까요?







네, 마감시간이 06:24:02 초 였습니다.

124를 유지했던게...마감 2분 전까지였습니다.  2분전부터 갑자기 팍팍 오릅니다.

140, 144 음.....그럼 150으로 준비해야지 했던게...순식간에 누가 171을 부르고,  금방 182, .......7초전에 192까지 올라갔습니다.

저요?? 제 아이디 보이시죠? loveash77 넵......마감 2초전에 205를 눌렀습니다. 그러면서 아싸....조금 오르긴 했지만....겟!했다!!! 하면서요...


그런데........아~~~주 얍삽한 녀석이 있었습니다. 아니..똑똑한 것일지도....

미리 마감 50초전에 210을 눌러놓고 마감직전에 컨펌을 했나?

아아, 제가 이베이는 잘 모르지만, 오토비딩이란게 있어서 무조건 최종누른 사람보다 높게 낙찰받겠다....머 이런거가 있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암튼..... 이 얍삽한 녀석에게 지고 말았네요... 단 5파운드 차로...ㅋ


머 아쉬웠지만....어쩌겠어요?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저에게는 TC-1 이 있으니... 그냥 공부했다 셈 치려구요~ㅋ 만약 딴 카메라 없었으면 배 아파했을것 같습니다.

이웃분들중에 이베이의 고수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장터의 법칙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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