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 퇴근해서 과연 이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남들과의 약속을 더이상 늦추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늦은 시간에 글을 적어봅니다.
여행을 떠나기 하루전, 바로 이 봉투 하나를 받았습니다.
소니 뮤직..... 네, 위드블로그에서 신청한 히라이켄의 새 앨범의 리뷰.... 리뷰어에 당첨되었다는 메일을 받자말자 여행때문에 리뷰어 포기하겠다고
하였으나, 우찌된일인지 예상보다 아주 늦은 시간인 여행 하루전에 이 시디가 와 버렸던 것입니다.
반품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위드블로그에 전화를 했더니, 메일은 받았고 여행 다녀오신 뒤에 천천히 리뷰 올려주세요...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느긋이 봉투를 뜯어보았습니다.
오~ 시디케이스부터 깔~끔하네요. 멋진 히라이켄의 사진에다 세련된 디자인....음....어디 열어볼까나?
와우, 시디자체도 엄청 깔끔했습니다.
요렇게 사진만 찍고는 제가 첨 이 음악을 제대로 들은 것은 바로 여행중이었습니다. 도저히 편히 음악 감상할 시간이 없어서, MP3 플레이어에 담아간 이 음악들....
자, 이제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히라이켄"이 누굴까요?^^ 누구길래 생전 리뷰 한번 안 하던 애쉬가 리뷰를 한다고 그래?? 하시는 분들^^ 네, 일본의 아주 유명한 싱어송 라이터랍니다.
바로 이 분이죠!
조각같은 외모에 이국적인 인상의 멋진 남자, 일본 J-pop의 황제라고 까지 부르는 히라이켄!
왜 유명하냐구요? 음..한국분들에게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때 엄청 좋아했던 일본드라마 "러브 레볼루션"의 주제가 였던 "Kiss of Life"란 곡 때문에 알게 된 가수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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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부에서 태어나 미에현에서 자라났다. 요코하마시립대학 상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중에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자작 비디오를 제출해 당선한 것을 계기로 1993년에 소니레코드와 계약했다.
데뷔는 1995년. 데뷔 싱글은 오리콘 최고 순위 50위로 판매량이 좋지 않았다.
이후 눈에 띄는 히트곡 없이 지내다 2000년, 8번째 싱글인 낙원(楽園)이 대히트.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릴리즈한다.
------------------------------ 위키디피아 백과사전에서 발췌 -----------------------------------
먼저 이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하게 되면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안에서 첨으로 mp3플레이어를 통해서 듣게 되었던 "Ken's Bar II"의 느낌...
음, 위의 트랙 정보를 보면 Ken's Bar II 이 앨범은 다른 사람이 부른 노래를
히라이켄의 해석과 느낌에 따라 재 해석한 그런 곡들이 담겨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 솔직히 사전 정보없이 순수하게 이 음악을 첨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음악을 듣다가, 5번 노래 즉 "Love: Destiny" 를 들으면서부터,,
어랏,,, 이 노래는 아유미의 히트곡인데?? 하면서 깜짝 놀라게 되었죠.....
비행기 타는 동안, 그리고 1주동안 여행하는 동안, 그리고 귀국해서 며칠간 계~~~속 이 앨범만 들었습니다.
수십번은 들었죠... 리뷰를 쓰기 위해서?? 절대 아닙니다. 노래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죠^^
그럼, 하나 하나씩 저 만의 평을 들어보실까요?^^ 머 듣기 전에 벌써 아시겠죠? 이미 애쉬는
히라이켄의 팬이고, 또 좋은 말만 할거라고~ 네,, 맞습니다.
01. Open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빗속에 유일하게 들리는 발자국소리, 그리고 차 경적소리..
누군가가 비오는 거리를 가로 질러 오고 있습니다.
마침내 실내로 들어온 그 사람, 문을 엽니다.
어딘가 사람들의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정겹습니다.
그리고, 그는 피아노 앞에 섭니다.
02. Even If (Instrumental)
그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됩니다.
잔잔한 음악입니다. 한때 강렬하지만, 이 앨범의 시작을 알려주는 평화로운 곡입니다.
03. New York State of Mind
제가 이 앨범에서 젤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긴 6분 34초의 긴 노래이기도 합니다.
딱 1분간의 피아노 연주끝에 마침내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빌리 조엘"의 노래를 다시 부른 곡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저 또한 빌리조엘의 앨범을 많이 들어서
왠만한 노래는 안다고 했는데, 왠지 생소합니다.
그만큼 원곡을 히라이켄의 음악으로 잘 해석해서 부른것 같습니다.
05. Love : Destiny
일본 최고의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의 히트곡으로 널리 알려진 이 노래,
아유미의 음악도 참 좋아했었는데, 히라인켄의 목소리로 듣는 이 음악은 더 맛깔났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유미의 음악보다 좀 더 강렬한 피아노의 음색과, 히라이켄의 더 부드러운 목소리...
참 좋습니다.
06. Desperado
머 너무 유명한 노래라 설명하기도 머하네요, 이글스의 명곡이지요...
어릴때 줄곧 부르기도 했던 이 노래... 히라이켄의 목소리는 절대 남성적인 목소리는 아닙니다.
저음이 아니라, 음..약간은 고음의 애절하기도 한 목소리...이 노래에서 참 잘 표현했다는 생각입니다.
07. Moon River
이 곡도 참 유명한 노래인데, 음....
이 노래의 히라이켄은 결코 칭찬할 수 없습니다. 없어요~
앞의 데스페라도에서 감정을 참~잘 실었다고 생각했던 히라이켄이었는데,
문리버는 약간 남성적으로 딱딱하게 부릅니다. 감정이 제대로 안 실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가수만큼 못 불렀습니다.
09. Because of You
음...원곡을 잘 모르게 때문에 원곡과의 비교는 잘 못하지만, 이 곡에서 히라이켄은
마치 자기의 노래 부르듯이 정말 신나게 잘 부릅니다.
흡사 "Kiss of Life"를 듣고, 저 사람 참 목소리 듣기 좋다..했을때의 느낌이랄까요?
히라이켄 특유의 고음처리가 많이 나왔던 노래..
음...원곡을 잘 모르게 때문에 원곡과의 비교는 잘 못하지만, 이 곡에서 히라이켄은
마치 자기의 노래 부르듯이 정말 신나게 잘 부릅니다.
흡사 "Kiss of Life"를 듣고, 저 사람 참 목소리 듣기 좋다..했을때의 느낌이랄까요?
히라이켄 특유의 고음처리가 많이 나왔던 노래..
10. Lately
스티비원더의 유~명한 노래!!
지금 리뷰쓴다고 다시 들으면서도 같이 어깨 들썩이며 듣고 있는 이 노래,
음, 이 노래도 히라이켄하고 잘 맞군요.. 역시 히라이켄은 약간의 바이브레이션을 자주 쓸 수 있는 노래가
어울리는 것 같네요^^ 그냥 감미롭습니다.
13. 白い恋人達
11번곡은 앨범과 맞지 않게 좀 빠르고 시끄러워 언밸런스하였고
12번곡도 잘 소화했고 나름 듣기 좋았으나 모르는 노래라 패스~
13번 곡은 히라이켄이 존경하는 선배 사잔 올 스타즈의 Keisuke Kuwata의 곡!
어라 사잔 올 스타즈가 누군지 모르신다고요? "Tsunami" 즉, 쯔나미! 이 곡 정말 모르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 음악 거의 넘버1에 뽑히는 완전 명곡이랍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이라서 더 그런지 "하얀 연인들"이란 제목의 이 노래를 참 신나게 부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1번곡은 앨범과 맞지 않게 좀 빠르고 시끄러워 언밸런스하였고
12번곡도 잘 소화했고 나름 듣기 좋았으나 모르는 노래라 패스~
13번 곡은 히라이켄이 존경하는 선배 사잔 올 스타즈의 Keisuke Kuwata의 곡!
어라 사잔 올 스타즈가 누군지 모르신다고요? "Tsunami" 즉, 쯔나미! 이 곡 정말 모르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 음악 거의 넘버1에 뽑히는 완전 명곡이랍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이라서 더 그런지 "하얀 연인들"이란 제목의 이 노래를 참 신나게 부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4. Close
모든 연주를 마친 그는 조용히 사람들 소리가 가득한 바를 떠납니다.
그리고 15. Stardust
미국 60년대의 바에 온 듯한 고전 재즈풍의 듀엣곡 나른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이 곡으로 켄의 Bar 두번째 앨범은 끝이 나게 됩니다.
머 이것저것 길게 적었지만, 제가 받은 느낌은 이것입니다.
"히라이 켄"이 피아노를 치면서 음악을 부르는 어느 재즈바에 앉아서 같이 어깨 들석이며 그 장단에 맞추어
고개 끄덕이며 한시간 편하게 즐기며 잘 돌아간다는 느낌?
네, 감미롭고 편합니다. R&B ? 재즈? 글쎄요 각각 음악에 따라 특성이 조금씩 달라서^^
그냥 여자친구와 어느 바에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분위기의 그런 노래들?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음악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비오는 날이면 더더욱 감미롭겠네요^^
아님, 어느 저녁 조용히 차안에서 눈감고 들어셔도 참 좋겠단 ^^
아, 저작권법이 너무 규제가 심해서 이 분위기 있는 음악들을 조금이라도 못 들려드린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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