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다들 설날연휴 잘 보내시고 오셨죠?^^
수술이다 휴가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해서 입원도 하고, 간만에 리뷰도 쓰고, 제가 사랑하는 아가씨와 맘을 다시 확인하는 의식도 했고, 네번째 조카도 태어났고^^
연휴끝나고 나니..회사는 또 왜 이렇게 바쁜지...이것저것 하느라, 사진은 거의~~~ 소홀하네요..찍어놓고 백업 못한 사진도 많구요^^
그러다보니 블로그도 이렇게 간만에 글을 적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회사 야간당직 근무중이라는--;;)
바쁘지만, 사진은 올려야겠고, 그래서 후다닥 포토샵 보정도 안하고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네, 오늘 이야기는 레드포트입니다, 말 그대로 붉은성입니다.
그 웅장함에 그 넓음에 놀라게 되는 곳!
전편에서 입장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제대로 된 입구?라고나 할까요?
문이라고나 할까요? 음, 우리나라의 광화문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문을 지나고 나니...또 이렇게 멋진 잔디밭이 있는 통로가....
저~기가 나름 메인 건물 같습니다. 멀리서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데...한번 다가가 볼까요?
와우! 웅장하군요! 아랍사람도 있고, 인도사람도 보이고, 한국사람도 보이고~^^ 유럽할아버지도 보이네요....
저 건물을 통과하면 또 이런 정원이 듬성듬성.....쫘르르 많이도 있습니다.
멀리서는 자그마하게 보이던게 가까이 가면 이렇게도 넓고 큽니다.
그 안은 또 이렇게 멋지구요! 넓기도 하고, 인도의 건축 양식을 잘 느낄수 있었네요..
음, 혼자 여유를 즐기시는 경비원...
사실, 이 곳, 넓고 개방되어 있고, 덥고, 습하고,,, ㅋ 정말 둘러보면서 헥헥 거렸다는.... 여유가 있으면 저렇게 한~참을 앉았다 가고 싶었지만,
인도여행의 마지막날이었기에...^^ 계~~~~~속 다녔습니다.
크고 웅장한 건물들의 연속!
저만 힘든게 아니었군요... 군데 군데 그늘에는 이렇게 젊은이, 어르신 가릴것 없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꽤 붐볐습니다.
우리 일행인 동철형님, 아그라에서 한 타투가 아직 안 없어지고 있네요~ 그래도 좀 불량이라서 1주 지나니깐 완전 없어져 버렸답니다.
염료가 좀 싸긴 했어요...
여행책에 나온 이 곳은 푸른 에메란드 빛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얼마나 더웠지는지 다 말랐습니다--;; 그냥 상상만 할 뿐이죠....
여기 물이 차 있고, 하늘이 더 파랬다면....얼마나 이뻤을까!! 하고 말입니다.
드뎌 다 봤다!!! 무더위를 뚫고 보았던 레드포트....
사실..아그라에서 레드포트를 봤었기에, 뉴델리의 레드포트는 좀 식상했습니다.
그 규모와 웅장함에는 놀랐지만, 너무 넓고, 더웠기에.... 좀 의무적인 관광이 되고 말았어요...
제가 적는 글속에서도 그게 느껴지시죠?^^ 그러나, 첨 가는 분들에게는 멋진 곳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아, 이제 인도여행은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요^^
::: 2007, India :::
::: Canon EOS-5D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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