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머다 해서 한~참 여행 사진을 못 올렸더니..... 인도 사진은 올린지 벌써 2달이 되어 가는군요^^
간만에 인도 사진 올립니다. 2년반전에 갔었던 인도 사진이 아직 남아 있다니.... 제가 생각해도 징~~합니다~
자, 드뎌 마지막날 입니다.
바라나시를 떠나 뉴델리로 가는 야간기차를 탑니다.
역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특이하죠? 양옆에 곤봉을 들고 있는 경찰이 눈에 뜁니다.
아마도 공짜 탑승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력시위를 하는 거겠죠?
그리고 우측 경찰뒤에 살~짝 보이는 인도의 현실.... 네, 저렇게 바닥에 드러누운 사람들 참~ 많답니다.
저기 우리 일행중 동철형의 튼튼한 뒷모습이 보이네요^^
바라나시역 플랫폼 모습입니다. 1번 플랫폼이네요.... 세븐업을 파는 상점도 보이고, 사람많은건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하네요
단지 좀 무지하게 바글바글 댄다는것...
자,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휴, 가운데 통로는 무지하게 좁습니다. 통로를 가운데 두고, 한쪽에는 세로로 긴 침대가.....한쪽엔 여러명(2~3명)이 앉을 수 있는 긴 좌석이 있답니다.
물론 양쪽다 이층까지 사용 가능하죠~ 좌석배치는 한쪽에 2층까지 2명, 반대쪽은 2층까지 4명, 즉 한칸에 6명 정도가 배치되겠습니다.
기차안에서 바라본 바라나시역....세븐업광고판 앞에 잡지 파는 가판대도 보이고,
어라, 한꼬마가 유심히 절 쳐다보고 있네요~
열차가 출발하자, 그 열차를 따라오며 왠지 모를(?) 신난 웃음을 저에게 보여주는 꼬마...
음...전 그저 한번 싱~긋 웃어준 죄 밖에 없는데......^^
저희 좌석에는 이렇게 선객들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영자신문을 보고 있는 저 친구들....
프랑스에서 왔다던가, 이태리에서 왔다던가....음....오래되니 헷갈리는군요...
아, 프랑스였나봅니다.
왼쪽에는 아래 위 저 외국친구들이 쓰고, 오른쪽과 다음칸 두 자리는 우리 일행들의 공간이었습니다.
아직 취침시간전이라....다들 여가 시간을 즐기고 있네요.
시간이 지나 외국친구들 하고도 좀 친해져서 외국 친구들이 가져온 퍼즐(?)을 열심히 풀고 있는 동철형님...
저거 생각보다 재밌어요... 고리들 여러개가 얽혀있는데, 풀어내는 방법을 찾는 게임입니다.
음. 인도기차의 과자는 저런식으로 파는군요~
저~~기 구석에 저도 나왔군요^^ 아까 그 걸어다니는 매점 아저씨에게 과자를 산 용민형도 보이고~
미숙누나는 어느새? 멋진 외국 남자들 틈에 끼었데요??^^
동철형님이 하고 있는 퍼즐 겜은 어느덧 외국인 친구의 손으로 넘어가고....
이렇게 뉴델리로 가는 기차 여행은 무르익어 갑니다.
이렇게 좀 있다가 자고 일어나면 뉴델리겠네요...
이제 인도여행도 딱! 하루 남았습니다.
::: 2007 인도, 바라나시 :::
P.S.) 왜 이렇게 빨리 새벽에 깨어서 글을 올리는 걸까요? 윽,,잠을 푹~자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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