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꼬마를 본 건 바라나시를 떠나 뉴델리로 가는 기차 안이었습니다.
야간기차를 타고, 이제 거~의 여행의 종착지인 뉴델리로 거의 다 온 아침이었네요...
유난히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저였기에,,, 저~기 밝은 햇살을 홀로 받고 있는 저 꼬마에게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애기야~~~ 애기야~~~
왠 낯선 이방인이 신기해 하며 다가서자, 깜짝 놀란 애기!, 아아 너무 귀여워요~
엇, 이 표정은???? 요즘 유행하는 뭥미?? 표정?^^
가까이서 본 애기의 모습은....와우....저 큰 두눈, 멋지게 드리워진 쌍꺼풀~ 긴 속눈썹! 키약~~~
이건 머 거의 아기천사의 모습이었습니다.
뭥미? 표정을 짓던 꼬마도....어느덧 저의 카메라에 익숙해져 갑니다.
그럼 그렇지~ 조카들을 델구 놀던 제 실력이 어디가겠습니까?^^
자, 이제 재밌게 해 줬으니, 포즈 한번 잡아줘~~
옮거니~ 와우....정말이지 애기의 눈은 너무나 투명하군요....
저 큰 두둔속에 풍덩 빠지고 싶어집니다.
일본 만화속에 눈이 큰 캐릭터들........ 상상이 아니라 이 꼬마의 두 눈을 보면 실재하는 존재이구나..하는 생각^^
까르르 웃던 애기~ 이제 팔을 배배 꼬는 개인기까지 보여줍니다.
이구 귀여워....
애기의 재롱에 카메라를 놓고 한~참 쳐다보다 웃다왔네요~
참, 이렇게 이~쁜 애기의 어머니 소개가 빠지면 안 되겠어요~^^
애기천사의 어머니라 그런지, 어머니도 참 미인이셨습니다. 첨보는 이방인들에게도 참 친절하셨어요~
역시 멋진 엄마 아래에 멋진 애기!
한~참 지나 기차에서 내리기 전에 다시 쳐다본 아름다운 모자의 모습!~
아아, 저도 결혼하면 저렇게 이쁜 애기였으면 좋겠다는 욕심!^^ 마구마구 생겨버렸네요..
이제 인도이야기도 딱하루치 남았네요~^^
이번달? 담날에는 거의 2년반에 걸친 인도여행이야기가 끝이 나겠단~^^
::: 2007 인도 :::
::: Canon EOS-5D & Canon EF 50mm F1.4 U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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