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건강검진에다 수면내시경 하고 와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지만, 그래도 다행히 어제 미리 보정해 놓은 사진들이 있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때는 다시 2008년 남부 베트남 여행이랍니다.
베트남의 조용한 해변도시 무이네...
이 곳에서도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야간버스를 타고 다시 호치민으로 향해야 했던 것이죠...
해변가에서 만난 아가씨...
너무 귀여운 모습에 다가가서 사진기를 들이댑니다.
윽, 절 보더니 울어버리는 이 아가씨...
음. 아가씨 사진 100% 성공률의 애쉬 신화가 여지없이 깨지는 순간이군요...
거참, 꼬마 아가씨들은 나 좋아해야 되는데.... 이제 나도 오빠가 아니라 아저씨라 그런가요? 쿨럭~
바닷가에서 조용히 일몰을 즐기는 베트남 사람들....
여유롭기 그지 없습니다.
저도 잠시 앉아있다 무이네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해결하러 갑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신선한 바다 음식"이라고 홍보를 한 곳.....
현지인들에게도 꽤 인기있던 해산물 식당이었습니다.
다른 아님, 킹크랩, 랍스터 등을 직접 보고 골라서 조리해 주는 곳이었는데요~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에서도 이 곳만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날인데!! 하면서 먹을것을 주섬주섬 주워답습니다!
바로 이 녀석을요!!!!
이름하여, 그 이름도 찬란한 랍스타!!
난생 첨 보는 녀석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랍스터 2마리와 킹크랩등 해산물을 시키고 조리를 기다렸습니다.
오~~~~ 드뎌, 다른 음식들 중에서도 유난히 돋보였던 바로 이 녀석들...
한국에서는 무지 비싸다죠? 한국의 거의 1/3값에 즐기는 랍스터 향연! 시작되었습니다.
오~ 일행이었던 형석군!! 완전 좋아라 합니다.
이후 사진은 없습니다! 해산물 먹기에 바빴거든요..
양손으로 잡고 뜯고!!ㅋ 아아, 지금 생각하면 다시 음식물이 싸고 맛좋은 동남아로 가고 싶어져요~
건강검진한다고 죽을 먹었더니...간에 기별도 안오고~!ㅋ
이렇게 랍스터와의 밤을 즐기고! 다시 호치민으로 갑니다.
::: 2008, 베트남 무이네 :::
::: Canon EOS-1Ds MK2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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