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전화가 왔습니다...
"형 저XX 인데요...들으셨어요?..아침부터 안 좋은 소식..죄송합니다.
XX형 어머니가 돌아가셨데요..."
음...젤 친한 친구인 이녀석..... 얼마전에 어머니가 암 말기 판정을 받으셔서..어느정도..
맘의 준비는 했더라도...무척 상심이 클텐데....
아마 난 근무인거 아니깐...전화 안 했나 보더라구요...
당장 전화해서...기다리라고...내려간다고 해서.... 후배들 몇명이서... KTX 동반석 끊어서...
후다닥 부산 내려갔더랬습니다.
부산에는 영락공원이란곳이 있더군요...빈소, 납골당, 등의 시설이 있는 시에서 지원하는 곳이라더군요..
하여튼..그곳에서 본 친구의 모습..
애써 담담해 보이려는 친구...그러나 속은 얼마나 탈까....
써클 후배들 많이 찾아와서 그래도 위안이 됬으려나 모르겠어요...
이런일 겪으면서 드는 생각은 두가지...
"건강이 최고다..신경 좀 쓰고, 정기검진 열심히 받자!" 라는 거 하고...
"부모님 조금이라도 건강하실때 잘 해 드리자.." 라는거...
이제 우리 부모님들도 나이가 꽤 되셔서...언제 이런 일들이 일어날 지도 모르는 것이고...평소에 건강
잘 챙겨드리고, 많이 전화드리고, 많이 위해 드리는 길이 최고다..라는 생각....
하여튼, 머 친구를 위해 특별히 해 줄건 없었지만,, 같이 있어주다가...오늘 아침에 다시 돌아왔네요..
에혀...이넘의 수원은 왜KTX 가 안 서서....서울까지 갔다가 사당까지 지하철, 거기서 다시 7000번 버스타고
돌아오려니 무지 머네요...
좀이따 결혼식 촬영땜에 또 서울가야 하는데--;;;
음...잘 시간도 없을것 같고....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가네요....
오늘 날씨 무지무지 좋아서 ..사진 찍으시러 가신 이웃여러분 많을걸로 생각됩니다.
부디 오늘 딴 사진은 못 찍을 것 같은 애쉬를 위해..멋진 사진들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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