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 휴가 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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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제야 휴가 7일째의 사진 올리게 되었네요..

전라도, 강원도, 그리고 휴가의 마지막 남은 이틀을..

전 가족들과 보내기로 했습니다...넘 당연한거지만

계속 휴가때는 해외여행 다녀오느라 집에도 못 가본 저이기에..

부모님들의 반가움은 더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집에서 쉬자...라고 했었는데..

그냥 무료하게 쉬는 제가 보기 안스러웠는지..어머님이 물어보십니다.

경주 갈래? 제가 맨날 사진찍으러 다니는건 다 아시니깐...

살짝 물어보시는 센스...

음..글쎄요?? 흠..

어머니...주산지 작년에도 가보셨지만, 제가 드라이브 시켜드릴테니

다시 한번 안 가 보실래요??

라고 해서 아버지가게문 닫으시고,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룰루랄라 주산지로 갔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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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다들 아시죠??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의 배경이 되었던...

사진가들의 명소가 되어버린 아주 이쁜 곳입니다.

저희 고향집에서는 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네요..

주왕산 주변에 있는 연못 주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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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기대를 가지고 갔었던 그곳...

아아..오호 통재라...얼마전 내렸던 비로 ....호수 수위가 올라서

경치가 음....많은곳이 잠겨서 .....

생각보다는 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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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단풍으로 정말 이쁠것도 같습니다만...

여름의 주산지는 이야~ 감탄보단...

어..여기군...이정도의 느낌??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원래는 복잡해야 정상인데..

여름의 주산지가 그리 볼만하진 않다는걸...다들 알았나봅니다..

여름이라도 아침이나 저녁의 주산지는 또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름 한낮의 주산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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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이시네요..

주산지의 풍경은 저를 감동시키지는 못했지만..

간만에 부모님 모시고 갔다온 나들이라서..마음만은 뿌듯했답니다.

주산지를 거쳐 경주까지 경북 남부를 삥~둘러서 오는 드라이브로..

저의 휴가 7일째의 하루가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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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부터는 350D 클럽 대/경 지역분들과 함께 한 휴가 8일차의 이야기기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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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n EOS-1D Mark II & Canon EF 17-40mmF4L :::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