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 by ASH/Landscape

햇살좋은 날에는......

by 애쉬™ 2007. 6. 12.



.

.

.

지난 일요일은 350디 클럽 정기출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전 장소가 용산국립박물관인줄 알았는데..

용산 가족공원이라네요....

어디지 어디지...날은 덥고..찌고...

사람들은 안 보이고..

혼자 많이 다녔습니다.

.

.

.

.



.

.

.

.

이런 무더위에 꽃들도 지칠법도 한데..아직까진 파릇파릇 생생하네요^^

.

.

.

.

.

길을 걷다가....한 클럽동생을 만났습니다.

가족공원이 도대체 어디니? 찍은만하데??

동생은 제가 헤매던 곳이 가족공원이 아니었다고--;;

그리고, 별로 찍을것도 없더라...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래도...이까지 왔는데...한번 가보자..해서

혼자서 이리저리 겨우 들어간 그곳...

와우...

.

.

.

.



.

.

.

.

넘 멋지쟎아...

빛이 있고. 연못이 있구..그늘이 있고, 가족들이 있구....그 속에서 피어나는

기분좋은 웃음이 있구....

돗자리만 하나 있음 딱이겠구먼!!!

저 사진속에 아이들과 그 뒤의 가족들 멀 저렇게 보고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는 길..

.

.

.

.

.



.

.

.

.

.

길거리에서 정말 신나게 배드민터 치시는 남자분....

그 상대분은 외국이셨단....아...나도

한 배드민턴 하는데...한번 쳐보자고나 할까나?

아니야...움직이면 더울거야...라면서 다시 길을 걷습니다.

.

.

.

.


.

.

.

.

.

아까 멀리서 보았던 꼬마들 뒤로 돌아가서 머 하고 있나봤더니....

물이 너무 맑아서 강바닥의 고기들끼리 다 보여서...

새우깡으로 유혹하며, 물고기 구경하고 있는것였네요...

굳이 정면에서 아이들 찍을 필요없이..이런 뒷모습 담는것도 참 느낌이 좋았습니다.

.

.

.

.

.

.



.

.

.

.

여유있게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주인들이 남겨둔 자전거...

마침 볕이 드는 곳에 세워진 자전거들이라 더더욱 분위기가 나네...

.

.

.

.

.

.

.

.

.

.

자 ..퀴즈 이 아가씨의 나이는 몇살일까요??

놀랍게도 고2....18살....휴..이거이거...띠동갑도 넘게 차이가 나 버린다는--;;

ㅋ 이 회원님과 내 나이비교해보면서 한번 머리 싸매구~^^

어린데도 사진찍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참 볼만했습니다.

제가 이 나이때 카메라를 잡기 시작했으면....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상념도 들었구요^^

어땠을것 같습니까?? 아마 이쪽방면으로 진로를 결정했을을수도^^

작은 스튜디오의 사진가가 되었을수도 있구.....

연예인들 돈 받고 찍어주는유명한~^^ 사진가가 되었을수도 있구요...

하여튼...저 회원님 보니.....넘 귀여웠답니다.

.

.

.

.

.

.



.

.

.

.

.

.

지금까지 저 꼬마 회워님 없읐을때는 젤 막내였는데..

어느새 넘버 2로 밀려버린...은주양...

.

.

.

.

.

.



.

.

.

.

.

누나! 어딜가? 나 좀 델구가!!!

.

.

.

.

.


.

.

.

.

노란색의 저 꼬마는 무엇을 저리 피하고 있을까요??

.

.



.

.

.

.

네...바로 반대편에 형쯤 되는 아이가 열심히 타겟온하고 물총쏘고 있더라구요...

어찌보면 평범하지만....가족지상주의인 애쉬에게는 참 가슴따뜻한 가족들의

웃음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날 써본 ..오디...사진 넘 잘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포토샾 거치지 않은

무보정으로 올립니다.

용산 가족공원..근처 사시면 도시락 들고, 돗자리 들고

한번 가보실만 한 곳입니다.

.

.

.

::: 용산 가족공원에서 :::

::: Canon EOS-5D & Canon EF 85mm F1.2L II :::

사랑의 인사 - 엘가



'Photo by ASH >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Fresh Morning of Mongol.....  (49) 2007.09.09
1년전의 약속.....  (43) 2007.09.05
한사람을 사랑하다  (36) 2007.07.31
야경을 찍다...  (41) 2007.06.30
다시 꺼내는 소매물도 이야기...  (60) 2007.06.05
The sky of PhuKet....  (40) 2007.06.03
양재천 까페골목...  (61) 2007.05.29
Contax 그 색감을 무보정으로 보자 #2  (38) 2007.05.28
무보정으로 보는 Contax의 색감...  (46) 2007.05.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