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이 글이 2007년..그러니깐, 10년전 제가 배낭여행으로 갔었던 인도여행 사진의 마지막입니다.
미루고 미루었던 결말을 이제 맺네요^^
------------------------------------ 라고 자신있게 적었는데, 글 적다보니 한군데 더 갔었네요. ㅋ 이 다음 게시물이 마지막입니다^^
자, 시작합니다.
자마 마스지드를 뒤로 하고, 저희는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후마윤의 무덤으로 향합니다.
후마윤은 무굴제국의 2번째 황제입니다. 40대의 나이에 궁정 도서관 무덤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죽었고,
그의 처가 후마윤을 기리기 위해 지은 인도 최초의 정원식 무덤입니다.
또한 타지마할과도 상당히 유사한 형식으로 지어져서 건축물로써도 상당한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랍니다.
음...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고민중인 용민형님....
황제의 무덤답게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일단, 가운데 길로 가 봅니다.
네. 가운데 길 끝에 입구가 보이네요...
왠지 저 입구는 이제 시작을 알리는 첫관문일것 같습니다.
역시나 관문을 넘고 나니...또 이렇게 긴 정원이....
바로 앞 정원과는 또 다른 정원수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저 끝의 관문을 넘으면 이제 보이려나요?^^
저~~기 멀리 타지마할의 지붕과 비슷한 녀석이 살포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네, 두번째 입구입니다. 상당히 멋있죠? 찰칵!!!
드뎌 나타난 후마윤의 무덤, 본 건물입니다.
저렇게 반원구의 지붕이 바로 이 건축양식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여기에서 시작된 이 양식이, 타지마할에서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옆쪽입니다. 저~~기 끝까지 무덤부지입니다.
정말 넓죠? 정원에 있는 가로수 하나하나가 멋있는 나무들이지만,
저희는 이 날 저녁에 있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관계로... 일단 주요코스부터~^^
중간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서니..이렇게 한층 올라가야 하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 계단 조심하세요~~
짜잔, 후마윤의 무덤입니다.
음... 이 세개중에 어느것이 황제의 무덤인지는 잘 몰라도..아마...가운데 거 겠지요??
우리나라 신라시대에는 천마총과 같이 큰 고분을 지어서 왕을 안장을 했는데...
머 비슷하죠?^^ 고분이냐 멋진 건물이냐...
무덤이 있는 충에서 다시 한번 상부 건물을 찍어봅니다.
멋있네요~~
정원식 무덤이라는 말처럼 자연과 함께 하는 후마윤의 무덤은 새로운 느낌입니다.
음...이 건물을 짓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장장 8년동안 지었다고 하네요...
요즘 건축속도 생각하면 느린것 같지만, 예전의 기술력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이 인원을 투입하여 빨리 지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구에 있던 설명입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네요. 높이가 47미터라고 합니다.
후마윤의 무덤 근처에 또 다른 무덤입니다. 첫사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있던 바로 그 무덤이네요..
바로 후마윤과 동시대에 살았던, 그러나, 어찌보면 후마윤 황제와는 적대관계에 가까웠던 이사칸의 무덤입니다. (Isa Khan Niazi' s tomb)
팔각형 양식이 특이하며 무굴왕국의 거의 최초의 성큰 형태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무덤은 이사칸이 살아있을때 지어졌으며, 후에 후마윤의 무덤을 지을때 이 양식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 10년전 사진이라 어디 갔었는지 자체가 가물가물해서... 후마윤 무덤에 있는 멋진 탑이라고 생각했는데..
꿔뜹 미나르라는 다른 곳의 사진임을 뒤늦게 알고...그 사진은 담 글로 넘깁니다^^
역시 여행사진은 바로바로 정리해야지 아니면 세세한 기억은 다 사라지네요..
요즘처럼 구글맵이 잘 지원되는 시대에는, 구글맵에서 내 행적까지 다 기록해주니 참 좋은데....
이때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었을때라...이해해주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인도 마지막 사진으로 찾아뵐께요^^
- India, New Delhi -
- Canon EOS 5D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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