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가는길...호수를 만나다.

저도 사람이었나봅니다.

전날 그렇게 무리를 하고..내려왔단 울산 누나집...

새벽에 대왕암 일출 찍으러 갈거라고...

5시에 일어나서 출발할거라고..시계를 맞추어 놓고는...

그만 막상 5시가 되어서는 한참 고민고민하다가....

10여분이나 늦게 느그적느그적....이런이런...

결국...네비게이션으로 딱 1시간 10분을 가리키는 곳을 서둘러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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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은 단축하는 길이라고 해서 알려준 꾸부렁꾸부렁 고갯길들!!

휴~ 일출전의 하늘과 그 운무는 참 아름다웠습니다.

잠시라도 차를 세우고 싶었지만..

"아냐..난 대왕암 찍으러 가는거야..목적에 충실하자!!!" 라고 했었죠..

그렇게 굳은 맘으로 가던중....

이야...라고 절로 감탄이 나오던 바로...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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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비친 아침 하늘의 반영, 약간의 운무...다 멋있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1분간 내려서 찰칵..찰칵...몇장 서둘러 찍고는 다시 대왕암으로 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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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사진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아침에 출근하느라 정신없어서 보지 못하는 산골 숲속의 호수 풍경...

꽤나 보기 좋았답니다.

어이쿠...애쉬는 또 서둘러야 일출 늦지 않게 보겠네요^^

자! 대왕암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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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울산 -> 경북 경주시 감포 문무왕릉 으로 가는 고갯길에서.. :::

:::Canon EOS-1D Mark II & Canon EF 17-40mm F4L :::

Lake Louise(오르골) - 보석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