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려봅니다.
10월말이었지요.. 소니에서 혁신적인 카메라들을 내어 놓습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바로 세계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Sony A7.
제가 예전에 오두막(Canon 5D Mark II)를 살때만 해도 3백만원이 넘던 풀프레임 카메라가 요즘에는 100만원 후반대로 내려왔지요..
그러나, 풀프레임 카메라들은 공통적으로 어느정도 부피와 무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만 해도, 요즘은 좀 가볍고 사진 잘 나오는 녀석 없나? 고민하던 차에....
소니에서 휴대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에, 풀프레임...거기에다가 가격도 무지하게 착한 녀석을 내어 놓으니...바로 이 녀석이 A7입니다.
거기다가 초고화소에 Wifi 및 NFC 기능까지... 최신기술로 무장을 한 녀석이 170만원대....번들렌즈 포함해서 딱 200백만!!
머, 그래서 저도 오두막을 팔고 A7로 갈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실물을 보기 위해서...겸사겸사 코엑스에 있던 소니스토어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1시간 30분 거리라...주변에 선배 결혼식이 있지 않았으면 갈 생각도 못했겠지요^^
암튼, 소니스토어에서 직접 A7을 만났습니다!!
A7을 찍어본 첫 사진인데....많이 흔들렸네요...머 카메라가 없다..라고까지 하는 엘지휴대폰인 뷰2라서 그런지...
대략적인 A7 모습만 보세요^^
제 손크기와 비교해 보면 A7의 크기가 대충 나오지요? 제 손...남자치고는 작은 편이랍니다.
한번 제대로 잡아봤습니다.
현재는 Carl Zeiss 55mm F1.8 렌즈가 마운트되어 있는 상태이네요...
이 렌즈..무지하게 비싼 렌즈입니다. 140만원 정도였던가요? 암튼, 올해 출시도 안하고 내년 봄쯤에 출시예정인 렌즈랍니다.
캐논에서는 50mm F1.8이 십만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그거 생각하면 무지하게 비싼 렌즈이죠?
원래 칼짜이즈란 회사가 렌즈쪽에서는 최고로 기술력을 쳐 주는 곳이라...가격이 비싸네요..
저도 예전에 써 보았던 넥스5....그 몇단계 후속모델인 NEX-5T입니다.
180도 돌아가는 LCD를 가지고 있어서 셀카찍을때 최적이라는 카메라입니다.
참 휴대성이 좋고, 사진도 잘 나오는 괜찮은 녀석이죠..
바로 그 옆에 A7R이 보입니다.
A7과 동일한 외형이지만,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해 화질이 더 좋으며 화소수도 무려 3600만 화소!!!
2430만 화소인 A7만 해도 상당한 고화소라 장당 30메가나 되는데....휴...A7R은 정말 컴퓨터를 최신형으로 바꾸기전에는 꿈꾸지 말아야 할 제품같습니다^^
포토샵으로 작업할때 부하가 엄청 걸리겠지요....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아주 독특한 컨셉을 가진 카메라입니다.
이게 무슨 카메라 냐구요? 그냥 렌즈 아니냐구요?^^
신개념의 카메라입니다. 액정없이 그냥 찍는 카메라입니다^^
보시면 T/W 줌이 되는 녀석입니다. 사진의 화질은 현존하는 최고의 똑딱이란 평을 얻고 있는 Sony RX100 MK2와 같은 녀석이죠...
액정없이 어떻게 찍어~~~~...네 저도 말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DSLR 쓰면서 나름 노룩샷을 찍기도 하지만, 그건 특정상황에서만 가능했지...이건 아냐!!!!~~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녀석은 휴대폰과 연결해서 휴대폰의 화면을 보면서 찍으면 또 된다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보시면 카메라의 젤 끝부분에 휴대폰에 강하게 체결할 수 있는 브릿지가 있어요^^
이걸로 휴대폰과 일체로 묶고, 휴대폰의 화면 보면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거죠..
그리고, 어차피 휴대폰 보면서 찍으면 되니... 렌즈의 방향은 아~~주 자유로워지는거죠...
손을 위로 쭉~~뻗어서 하이앵글에서 찍어도 되고,,,
그냥 렌즈는 땅바닥에 두고, 휴대폰으로 카메라 줌 땡겼다 말았다 셔터 눌렀다 말았다..다 할 수 있다죠^^
놀라운 컨셉이긴 하나...아쉬운점은 순발력!...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멋진 풍경이나 장면을... 언제 휴대폰하고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찍나요..^^
한번 와이파이 연결된 상태라면야..금방 되겠지만,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요기부터는 A7의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제 휴대폰으로 전송해 보았습니다.
아, 이때는 아직 정식판매는 물론이요..예약판매도 하기전이라... 본인의 메모리를 이곳에 가져가서 찍고 담아오는 것도 안되었습니다.
결국 사진 촬영해보고 나서, 휴대폰과 연결시켜서 가져오는 수 밖에 없었지요...
단, 휴대폰으로 가져올때는 전송화질을 선택할 수 있어서, 본인의 용도에 맞는 정도의 해상도로 전송이 가능했습니다.
아, 테스트한 A7에는 35mm F2.8 단렌즈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제 손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2천만대의 고화소 카메라지만, Wifi로 전송했더니...아직 감흥이 안 오더군요...
오히려 A7 사진보다 더 뽐뿌받은건 QX100 사진이었습니다.
색감 참 좋지 않나요? 소니스토어에 전시되어 있던 모형 구조물이예요...
한 손은 저 멀리 피사체에 근접해서 뻗어있고,
한손은 휴대폰을 가까이 잡고 휴대폰 화면만 보고 찰칵!!!~
접사도 잘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 셀카샷!
양손에 QX100카메라와 한쪽에는 휴대폰을 들고, 셀카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오호! 똑딱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네요...
어느정도 아웃포커싱도 되고!~ 색감도 참 괜찮게 나와서 놀랐네요...
머 , 여기서 이렇게 뽐뿌 받고 와서 바로 다음날, 백화점 가서 A7 예약을 했다는.....ㅋ
요즘은 저보다도 아내가 애기사진 찍는데, 가볍고 사진이 DSLR처럼 잘 나오는 녀석이 필요했는데..딱!!!이네요^^
아, 요즘 회사가 바빠서...롯데백화점에 이미 한참전에 수령하라고 전화온 제 새 카메라를 가지러 못가는건 정말 슬픈일입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야근하면서 잠시 쓰는 글이었어요^^
이 정도로 소니의 새 카메라들 소식을 잠깐 전합니다.
아마도 담에는 A7 카메라를 제대로 소개해 드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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