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랜더 Nokton 35mm F1.4 S.C. 렌즈 소개기..(헬리코이드 어댑터도 소개!)

이 렌즈를 구입하기까지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결혼하기전까지는 백만원 넘는 렌즈들도 곧잘 구입했었던 저였지만, 결혼을 하고 애기를 키우다보니... 렌즈 하나 더 구입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직 렌즈군이 빈약한 Sony A7의 FE 렌즈 시리즈...

번들과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캐논 FD렌즈들로 잘 견디고 있었지만, 

최초부터 이 렌즈를 염두에 두고 A7을 구입했던 터라, 이 렌즈에 대한 갈증이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바로 A7의 이종교배에 가장 선호되는 렌즈인 "작고 아름답고 강력한 렌즈"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Voigtlander NOKTON CLASSIC 35mm F1.4 S.C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A7 과 드디어 결합한 아름다운 자태를 보시죠^^

작고 귀엽습니다. 그리고 무려 1.4의 조리개를 가졌답니다.

S.C. 즉 싱글코팅인데, M.C.즉, 멀티코팅 렌즈에 비해서 고전적인 느낌이 난다고해서 

더 인기있는 렌즈가 되었답니다.

캬~~~ 아름답습니다.

저 조리개 조차도 제 눈에는 이쁩니다^^

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

그러나, 이 렌즈의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라이카 전용 렌즈 즉!!!   이렌즈는 DSLR용으로 나온 렌즈가 아닌, RF카메라를 위해 나온 렌즈랍니다.

그래서, M마운트의 특성인 최소초점거리가 무려 0.7m, 즉 70cm랍니다.

야외에서야 상관없지만, 실내에서는 조금 멀지요..

특히 저처럼 아이사진 찍으려면 가까이 있어야 되는데...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나온것이..바로 아래의 어댑터랍니다.

원래 라이카 M마운트인 녀석을 소니의 바디에 연결시키려면 이종교배이므로 당연히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M-NEX 어댑터이죠...

초기에는 단순히 연결역할만 하는 어댑터들이었습니다만, 

어느덧, 이런 최소초점거리를 보완하느 기능을 어댑터에서 지원하게 되었네요..

이름하여, 헬리코이드 어댑터!!

렌즈의 초점링처럼 어댑터도 회전시키면 아래사진과 비교하시면 아시듯이 어댑터의 사이즈가 쏙~~~~하고 변해서 30cm까지 

초점거리가 줄어든다는 사실!!!

저는 A7 바디를 구매할때 이미 헬리코이드 어댑터는 구입하였으나, 6개월동안 장롱에 있다가 이제 이 렌즈를 만나서 빛을 발하고 있답니다.

윗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어댑터가 쑥~~~~하고 올라온게 보이시나요?^^

오늘은 간단하게 녹턴 35mm의 아름다운 자태만 소개해 드렸고, 앞으로는 이 녀석으로 찍은 사진들 많이 올리겠습니다.

주중에 배송되어서 오늘 나들이때 제대로 사용해 봤는데... 와우 굿입니다^^

미러리스를 제대로 이용하시려면 꼭 렌즈도 작고 가벼운 녀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