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하염없이 하루종일 비만 내리네요~^^
일주일에 하루있는 휴일인데 비가 내리니 참 답이 없습니다.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녹야원 찾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녹야원 찾아가는 길에 만난 아이들..... 열심히 공부하던 중이었나 봅니다.
무슨 공부하고 있니? 하면서 다가가 보니...
아니..그림공부 하고 있었네요^^ 맨발로 다니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림그리고 친구랑 수다떠는건 우리 나라 어린이들이랑 같네요^^
오, 왼쪽 꼬마 미인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데요?^^
길거리에 하교하는 꼬마가 보입니다. 체구에 비해 큰 가방이 인상적인 꼬마를 따라 녹야원 가는 길 같이 따라 가 봅니다.
조그마한 마을...어라, 우리 일행들이 다 다가서서 사진을 찍고 있네요.. 머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지만, 인도에서는,,,아니 그 뒤에 가봤던 필리핀 빈민가에서도 손쉽게 볼 수 있는 길거리 목욕...
여기는 특별히 목욕탕이란 곳이 없어요.. 물조차 귀한 곳이기에.. 마을 공통으로 쓰는 수돗가에서..이렇게 빨래도 하고....
아이들은 그냥 발가벗고 시~원하게 목욕을 하는거죠...
저기 보면 좀 큰 아가씨들은 발가벗지는 못하고~ 그냥 옷위로 물 끼얻는 목욕을 한답니다.
여유가 있다면 물 좀 받아서 집에 가서 하면 될것을.....
사진 찍는다고 우리가 막 달려들어서 있으니, 한 꼬마는 궁금해서 반쯤 건물에 몸 가리고 우리 일행을 바라보고 있네요...
엉기성기 벽돌로 지은 건물에.....맨발의 꼬마....머 ...한국에서야 왜 저렇게 살아? 할지도 모르지만...
여기 인도에서는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우리 부모님 어릴때도 아마 이렇게 않았을까요?
맨발로 논이고 밭이고 신나게 뛰어놀던 어린 시절....
이 꼬마들에게 이런 힘든 환경이 평생 놓여져 있는건 아닐겁니다. 분명..인도...발전하는 나라이고,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처럼
혜택 많이 받고 살거라고 믿습니다.
암튼 작은 마을을 지나..또 걷고 걷습니다.
사르나트 막 도착해서 "녹야원"이란 한글간판 봤을때는 금방 올 줄 알았더니....휴...한참 가네요..
야호!!! 드뎌 찾았습니다.
"우리절 녹야원" 그리고 태극기!!! 네, 바로 여기가 불교의 성지 사르나트에 있는 하나밖에 없는 우리절 녹야원이랍니다.^^
머 제가 열렬한 불교신자도 아니지만, 그저 한국말 보니 반갑네요!!
담 시간에는 우리절 녹야원의 이모저모, 그리고 거기서 만난 스님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 인도, 사르나트 :::
::: Canon EOS-5D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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