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4~6 3일 연휴중 가운뎃날!
전 오늘 근무라서, 이렇게 회사에 나와있네요.
자칫 우울해질수 있는 주말 근무,,,그러나, 제 책상위에는 저를 반기는 두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저 머나먼 태평양을 훌~~~쩍 날아온 녀석들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아이...
바로 Plantronics BackBeat 903+ 입니다.
실용적인걸 좋아하는 제가 왠일인지 벌크제품을 안 사고, 정품을 구입했네요... 그래서 간만에 이렇게 케이스도 보여드립니다.
(사실, 사연이 있답니다. 이베이를 통해서 903+ 제품을 시켰으나, seller가 903 을 보낸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배송을 하나 어떻하나 고민하다가
마침 이 seller가 903 제품도 판매중이라, 차액분만 환불받았고, 저는 그 제품은 바로 장터에 내어 놓았죠^^)
네,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 드렸던 903 의 후속작이랍니다.
2010/11/22 - [about Head & Ear Phones] - 선이 없는 자유로움! 블루투스 헤드셋 Plantronics Backbeat 903 소개합니다.
정품답게 여러나라 국가 언어로 설명서 읽어볼것!이라는 경고문을~^^
오~~ 참 이쁘게 포장되어 있네요~ 딱!봐도 이전 모델인 903과는 다른 점이 보입니다.
넓은 면이 아주 매끈하게 되어 있네요~ 그 외에 통화버튼이라던지 재생/정지 버튼은 비슷해 보입니다.
총 세트는 이렇게 단촐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 파우치, 충전기, 설명서 및 보증서
안쪽면을 보니 이렇게 결을 만들어 놓았네요..
아마도 피부/머리와 닿은 면이라, 닿는 면적을 최소화 하면서 땀이 채는것을 방지하는 디자인 같습니다.
윽, 좀 귀에 차다가 사진 찍었더니--;;;
아, 네, 전작인 903과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이 이 볼륨조절 및 포워드/리워드 기능입니다.
원래 오른쪽 귓바퀴 아래에 조그버튼으로 있던 녀석인데,
왼쪽 윗쪽으로 이렇게 변했네요..음...조그쪽이 더 편한데, 버튼으로 바뀌면서 좀 불편해진 느낌입니다.
간단히 903+의 모습을 보셨는데요? 그럼 903과 903+의 차이점은 무엇이길래? 제가 바꿈질을 했을까요?
바로 아이폰에서만 큰 차이가 나는... 바로 배터리 잔량을 아이폰 화면에 보여준다는 것이죠..
이런 블루투스 종류는 언제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지는지 대~충 사용시간으로 생각하곤 했는데,
이젠 그럴필요가 없네요.. 저~기 블루투스 배터리량 보고 충전해 주면 되니깐요..
그 외에 사소한 것들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는데, 모두들 그 차이를 알기 쉽지 않다고 하네요.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하시면 꽤 가격이 저렴하답니다.
블루투스에서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음질도 유선이어폰 음질 못지 않고, 가볍고, 충전시간도 7시간 정도로 아주 기니깐요. 강추!
자, 그럼 두번째 아이 소개들어갑니다.
애쉬가 난생 첨으로 구입한 커널 이어폰인 Ultimate Ears의 Super Fi 4vi 모델이랍니다.
vi 자가 붙은건 재생컨트롤/마이크가 있다는 뜻입니다.
요즘 한참 관심사가 여름에 착용할 수 있는 가벼운 이어폰이 머가 있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입문용으로 꽤 저렴하고 평이 괜찮은 녀석이 눈에 띄어 구입해 버렸습니다.
이베이를 통해 벌크를 구입했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담이 별로 없어서 아내것이랑 두셋트를 구입했네요..
기본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이어폰 본체 + 각종 이어팁(폼팁+실리콘팁4쌍) + 귀지 제거재~
Ultimate Ears란 회사는 Logitech이 인수한 회사이고, 트리플 파이가 아주 유명하죠?
이번에 구입한 Superfi 4는 입문기이지만, 보시다시피 금속이 아주 이쁘죠?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BA(Balanced Amature) 드라이버를 쓴 제품으로 가성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뒷쪽에는 UE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아래쪽에는 좌/우 표시가 되어 있네요~
그리고 오른쪽 하부에는 아이폰 번들 이어폰과 같이 버튼 하나로 재생/앞뒤감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답니다.
요 기능은 아이폰뿐 아니라, 갤럭시s2, 모토롤라 최근 폰과도 호환이 된다고 그러네요. (갤럭시s는 안 된답니다.)
음질은 음..아직 좀 들어봐야죠?
BA 이어폰이라 딱히 번인(에이징)을 시킬 필요는 없다고들 하는데, 잠깐 들어본 평을 하자면...
저음쪽 성향이 강한 이어폰이란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듣던 이어폰이 소니 e888, 애플 이어버드등이었고, 최근까지 계속 해상력과 밸런스가 좋은 레퍼런스 헤드폰을 쓰다보니
저음이 강한 성향은 약간 답답하게 들렸답니다. 커널이 첨이라 귀가 답답했을수도 있구요~^^
조용한 환경에서는 스피커>헤드폰>오픈형이어폰>커널형이어폰 이란 정설이 맞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대중교통을 3시간 정도 타는 저에게는 실전은 퇴근길이겠죠?
아내 몰래 구입했던 제품이라, 오늘 저녁에는 아내에게 이실직고 하고 이 녀석들은 장터로 가던지
아님 아내용으로 선물이 되던지 하겠습니다.ㅋ 잘하면 둘 중 하나는 살아남으려나요?^^
자자, 그럼 이 시점에서 오늘 제가 받은 녀석들을 한국에서 구입하면 얼마쯤 할 까 한번 볼까요?
휴, 비싸죠? 903+는 한국 신품을 9~10만원정도에, 중고를 7~8만원정도에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superfi 4vi는 파는곳이 한군데라 비싸게 나오긴 했지만, 이베이에 벌크가 많이 풀려서 보통 중고가 4만원 정도에 구입가능하실겁니다.
블로그 이웃 여러분,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이어폰/헤드폰을 추천해주세요~^^
귀를 행복하게 하는 음악과 헤드폰/이어폰들! 다들 잘 즐기고 계신가요?
::: Photo By iPhone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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