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이어폰의 끝판왕 바로 아래^^ 크리에이티브 '오르바나 에어'를 만나다! [Aurvana Air]

요즘 개포동에서 수원 영통까지 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왕복 2시간 30분~3시간이나 되다보니 버스 안에서 음악들을 많이 듣고 있죠..

그래서 요즘 제 관심사는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이어폰!에 가득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쓰고 있던 녀석들은 오래토록 명기라고 찬사를 받았던 소니 E888, 블루투스라 너~~무 편리한 Backbeat 903, 그리고 헤드폰으로서 너무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AKG K430 이렇게 삼총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눈에 들어온 오르바나 에어!

커널형이 아니고, 헤드폰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으로는 거의 최고수준이라고 불리우는 녀석이더랍니다.

물론 끝판왕으로는 MX980 이라는 녀석이 있지만, 그 녀석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오르바나 에어와 비슷한 녀석으로는 뱅앤울룹슨의 A8 정도라고나 할까?

A8과 비슷하게 행거형으로 디자인이 아주 이쁩니다.

고음만 쭈~~~욱 잘 뻗어나가는 A8과는 달리 적당한 저음울림, 무난한 고음등..특색은 없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이어폰이라고나 할까요? 


수많은 리뷰들을 보다가 요즘 아마존에서 세일 하고 있는것을 발견하여 서둘러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배송대행지는 LA에 있는 몰테일을 이용했습니다. 택스가 안 붙는 지역이더라구요^^

그래서 제 책상에 놓여있던 바로 이 제품! USPS로 배송이 잘 된 녀석입니다. 개봉박두!! 두두두두!!!

패키징은 아주 잘 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젤 윗사진을 보시면  저런 플라스틱팩안에 

이런 부품들이 들어있군요.. 파우치도 기본 제공에 이어솜도 기본 제공입니다.

 

행거형 이어폰으로 귀에 편하게 걸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금속재질이 아주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제가 대만족한 부분은 특히 이 부분, 마무리부분이 저렇게 두텁게 처리되어 있어서

이리저리 구부러져서 손상되는것을 방지하고 있더랍니다.

덕분에 아이폰이나 mp3플레이어를 주머니에 걱정없이 넣고 다닐 수 있겠네요~

오르바나 에어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고급스런 가죽파우치와 이어폰 헤드를 쏙~집어넣고 줄을 잘 감을 수 있는

줄감개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조금 귀찮긴 해도 줄꼬임과 헤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꼭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여기부턴 한주 써본 후기입니다.

딱 1주만 들어서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부족하지만, 지금껏 들어보기론!

1) 중저음 확실히 좋다!

2) 볼륨을 너무 높이는 장소에서는 귀에 쏘인다 -> 주변이 씨끄러운 장소에서는 왠만하면 피해라

왜냐하면 행거형, 오픈형이라 주변이 시끄러운만큼 밀폐가 안 되는 이유로 볼륨을 같이 올리게 된다..

-> 그렇게 하면 귀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머 2번은 모든 오픈형 이어폰의 한계겠지요.)

3) 고음이 쭉~~오르진 않지만, 편안하고 맑은 음색이 좋다!


제가 첨 이 녀석으로 들은 음악은 에릭클랩튼의 MTV언플러그드 앨범이었습니다.

주변 공원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들은 음악은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무실 서랍에서 뒹굴고 있는 국민 이어폰 MX400과는 머 말할 필요도 없이 음이 풍부하고 깨끗했구요.

소니 E888과는 음...각기 특성이 다른 좋은 음을 들려주지만, 에어쪽은 "Air"란 이름답게 좀 더 산뜻한 음이라고 할까나요?


난생처음 써 본 행거형 이어폰의 선택은 굿!이었습니다.

소니 E888은 물론 좋은 이어폰이지만, 귀에서 자꾸 빠지는 고질적은 문제땜에 꺼려했는데, 행거형이라 그런지 귀에 착! 달라붙어서

이동중에도 편하게 음악 감상 할 수 있네요~ 단, 요즘 계~속 블루투스를 써서 그런지 선이 걸리적거리는 건 어쩔수 없나요?^^



이상 간단 개봉기 및 사용기 마칩니다. 사진은 아이폰으로 대충 찍어서 별로네요. 윽!




::: Picture By  iPhone 4 ::: 

 

-----------------------

사진 업데이트 합니다^^ 역시 좋은 사진기로 찍어야 더 좋아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