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보라카이의 마지막날이네요~
마지막날에도 특별한 스케쥴은 없었습니다. 난생 첨으로 간 휴양여행지 보라카이...
그러니, 그냥 바닷가에서 하염없이 바다 쳐다보면서 쉬었죠?^^
저번에 올렸던 요트 사진이 반응이 좋아서, 아침에 본 요트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아직 아침이라, 이제 바다로 나가려는 요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요트도 있었고, 이렇게 단체로 카누/카약 하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머 이렇게 파~~란 바다가 있는데, 그냥 보기만 하면 머합니까~ 나가야죠!^^
녹조가 끼어서 약간 빛이 바랬지만, 그래도 맑은 바닷물 보이시죠? 바닥에 모래가 그대로 투영해 보입니다.
아침부터 너무 뜨거운 햇살에 꼬맹이 들은 아빠와 함께 이렇게 시~원한 그늘아래에서 모래성 쌓고 있네요^^
벌써 한바탕 신나게 물놀이 즐기고 나오는 꼬마들도 보이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다들 신나는 저녁을 보내셨는지, 어른들은 바닷가에 거~의 보이지 않군요^^
함께 갔었던 여자동생들은 잠을 자는지 머하는지 대낮이 다 되어가는데도 보이지가 않고,
저와 심심돌이군은 이렇게 야자수 아래 누워서 잠도 자다가, 지난 사진 정리도 하다가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가다 바다 풍경을 찍는데, 이렇게 젊은 아가씨들이 지나가네요~ 흠흠..
절대 아가씨들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든 건 아니었어요~..암요~
전 저렇게 큰 아가씨보다는....이렇게 귀여운 꼬마 아가씨가 좋답니다.
제 주변에 맴돌면서도 말은 못 붙히고 그냥 주변 나무에 저렇게 기대어 미소만 짓고 있던 꼬마 아가씨~^^
참 착해보입니다. 에구 귀여워~
제가 꼬마 아가씨와 이야기를 하던중 붙임성 좋은 영배군이 벌써 필리핀 친구들을 만들었군요~^^
마닐라에 사는 이 두분, 학교 선생님이랍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 국내에서도 많이들 오는 휴양지라네요~
음, 딱 보면 아줌마 스타일인데, 나이는 꽤 어렸었던 것 같았던 아가씨들과의 짧은 추억들^^
전 그런데, 낯을 무~척 가리는 편이라~^^ 이렇게 편한 아저씨들이 좋더라구요~.
일찍 결혼해서 애가 무려 5명이라는 이 아저씨, 계속 바나나보트, 돛단배 안 타겠냐고... 싸게 해 주겠다고 우리를 꼬시던 아저씨~
그 꼬심은 무려 1시간이나 계속 되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시간만 지나가고,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이용을 못해 드렸다는~
아저씨, 담에 보라카이 가면 꼭 "돛단배" 탈께요^^
아, 이런 보라카이의 바닷가도 이제 마지막입니다. 좀 있으면 다시 마닐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하거든요...
2박 3일 간의 보라카이 여행....
짧았지만, 강렬하게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2008 보라카이 :::
::: Canon EOS-1Ds MK2 & Canon EF 16-35mm F2.8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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