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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2008 Philippines

마닐라의 중심! 마카티의 쇼핑센터를 가다. (필리핀의 경비원 문화)

by 애쉬™ 2010. 8. 5.
2007년도에 간 인도사진도 마지막날이고, 

2008년초에 간 마닐라도 이제 마지막날 사진들입니다.  참 오래 오래 연재하고 있네요^&^

마닐라에서의 마지막날, 딱히 잡은 스케쥴은 없고 그냥 쇼핑이나 하기로 합니다.

이때는 솔로라 쇼핑에 전~혀 무관심했지만, 쇼핑센터들이 즐비한 마카티 시티가 마닐라의 중심이란 말을 들었기 때문이죠..

원래 쇼핑센터 머 이런데가 시원하고 잘 꾸며놨쟎아요~ㅋ

네, 마카티 시티에는 참 큰 백화점들이 많습니다.

필리핀에서 젤 유명한 SM타운, 글로리에따, 랜드마크, 그린벨트등 대형 백화점들이 한곳에 집중해 있어 쇼핑하기 정말 편합니다.

그 백화점들이 다 통도로 연결되어 있어 크게 햇볕 쬐일 일도 없이 맘껏 쇼핑할 수 있는 구조였죠~

아마도 2010년 결혼후의 제가 간다면 쇼핑을 많이 해왔을 것 같지만, 그때는 네버~ 절대 아이쇼핑위주였죠?





"ENTRANCE"라고 새겨진 입구에서 문이 열리길 갈망하는 사람들! 네, 바로 백화점들 개장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필리핀은 많은 곳들이 오전 10시 개장입니다. 우리나라랑 비슷하죠? 그런데, 큰 차이가 있는것이 바로 필리핀의 해 뜨는 시간입니다.

제가 갔을때, 새벽 4시가 좀 넘으면 환했고, 거리에 사람들도 엄청 많았답니다. 정말 신기했죠...4시에 일어난 분들이 10시까지 기다리려면 꽤 지루한 시간일수도 있겠네요~










네, 드디어 10시가 되고, 입장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 가방을 내미는 듯합니다.

네, 필리핀의 슈퍼마켓, 백화점등에는 "가드", 즉 경비원들이 꼭 있습니다.

필리핀의 색다른 문화중 하나입니다. 백화점, 쇼핑몰, 식당 등에 꼭꼭 있는 경비원 문화

다른 아닌, 필리핀의 치악한 경찰력을 보여주는 일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도심지에도 빈민들이 꽤 있습니다. 빈민, 부랑자들의 출입을 엄격히 막는것도 이 분들의 임무더군요.

제가 간 얼마전에는 폭탄테러도 있었다고 해서, 경비가 더욱더 철저해진 상태였습니다.

머 첨에는 이상하고 위압감도 들지만, 있다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경비원들~












글로리에따라는 쇼핑몰의 한중간입니다.

돔형식으로 되어 있는 중간의 공간에는 이렇게 부모들 따라온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있네요~

이곳을 통해서 어느쪽으로 가면 SM, 이쪽으로 가면 랜드마크 등 갈림길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쇼핑몰을 걷다가 복도 한중간에 좀 특이한 구조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절대, 여성분들이 많아서 찍은건 아니라는.....)










알고 봤더니, 미용실 비슷한 곳이군요...

헤어솔루션이라, 좁은 공간이라 저곳에서 머리 자르진 않을것 같고, 머리 영양제나 염색약등을 파는 곳 같습니다. 

근데, 왜...다 직원들은 거울만 보고 있을까나?









어디서나 보이는 맥도달드 표시~^^

슈퍼마켓이 아닌 슈퍼마트~^^ 다른 쇼핑몰로 이동중입니다.

오~ 저 슈퍼마트에도 입구에 경비원들 서 있는거 보이시죠? 보통이 저렇게 남녀 짝을 이루어서 경비를 쓴답니다.










2층에서 신발 좀 보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 곳 역시 저렇게 경비원 두분이~

동생들 기다리다 지쳐서 경비원분들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 저렇게 수줍어들 하시네요~^^ 잘들 계시죠?













필리핀의 무더위에 지친 저희 잠시 휴식을 취하러 커피 전문점으로 들어왔습니다.









시~원한 얼음 둥둥 띄운 아이스커피로 잠시 목을 축이고 또 길을 떠납니다.

아직 갈데가 많더라구요~ 이름도 이상한 그린벨트도 있구~ㅋ








풍경이 좀 이뻐서 같이 간 동생 영배군을 세워봅니다.

윽, 내가 미쳤지~ 모델이 없기로니, 남자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다니~

그리고 저 성의없는 포즈와 반응...."형 더운데 왜~"라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제 딴에는 그래도 여행추억인데 사진 한장 찍어주자! 였는데...이제 안 찍습니다.ㅋ










오~ 아마도 이쪽이 그린벨트였나보군요..

멋지구리한 풍경,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이런 풍경속에 명품매장들이 속속~~

지금 같으면 와이프랑 구경한다고 난리겠지만, 이때는 눈도 안 돌리고 지나쳤다는~ㅋ










쇼핑몰에 가놓고는 제 눈에 띄는건 제가 관심있는 이런 컴퓨터들....

우리나라의 PC방과는 달리 내부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합니다.

(사실 PC방 가본지가 언젠지...한국에서도 딱 한번 가 본듯합니다. 친구 데릴러--;)













마키티 시티의 각 부분을 잇는 이런 통로다리들....  







꽤 편하겠죠? 네~

쇼핑몰에서 백화점, 지하철역까지 이렇게 시원한 통로로 되어 있어서 땀안 흘리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네요..

필리핀 모두가 이렇게 잘 되어 있냐구요?? 

설마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도 가장 부촌인걸요... 

한국으로 따지면 강남/명동 정도 될려나요?




쇼핑정보가 없는 마닐라의 쇼핑센터 이야기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쓰고도 좀 쉬어가는 느낌입니다.

요즘 불볕더위 장난아닙니다.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 되어서, 에어컨이 없는 애쉬는 잠도 잘 못 이루네요~


여러분들은 이 무더위 어떻게 나고 계시나요?

오늘 하루도 시원하게! 재밌게 보내세요~




::: 2008, 필리핀 마닐라 :::

::: Canon EOS-1Ds MK2 & Canon EF 50mm F1.4 U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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